2025. 12. 17 도피성에 담긴 하나님의 정의 (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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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2-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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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기업분배를 마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선정하라고 명하신다.

도피성 제도는 모세때부터 지시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이미 알고 있었을 도피성을 실제로 만들도록 명하시는 것이다.

도피성은 부지중 오살한 자, 곧 살해할 의사가 전혀 없이 실수로 잘못 살인한 사람이 생명을 보호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민수기에는 고의적인 살인과 우발적인 살인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는데 연장으로 사람을 쳐 죽이는 것,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이나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 죽이는 것,

미워하는 것 때문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는 것,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 죽이는 것 등이 고의적인 살인에 해당하며

원한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보지 않고 무엇을 잘못던져 사람을 죽인 경우 등은 부지중 오살한 자에 해당한다.

부지중 살인한 자는 도피성의 성문 어귀에 서서 성읍 장로들에게 공개적으로 자신이 저지른 사고의 내용을 이야기해야 하고 장로들은 도망온 자가 실수로 살인을 했다

 판단되면 그를 받아들이고 거주지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가 도피성으로 피하여 왔을 경우에는 그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 넘겨 보응을 받게 해야 한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여 도피성으로 도망한 사람은 자신의 살인이 결코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위해 재판을 받을 때까지 그 성읍 안에 거함으로 

도피처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고의적이 아니었음이 증명되면 살인자는 도피성에 거하는 것이 허락되어 그곳에서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는 날까지 지내다가 그 후에는 자유의 몸으로서 

자기의 고향 성읍으로 돌아갈 수 있다.

오살자는 속전에 의해서는 결코 성읍을 떠날수 없었는데 이는 대제사장의 죽음이 곧 속전을 대신하였음을 의미한다.

대제사장의 죽음이 속전으로 간주되어 살인죄를 상쇄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피 흘린 자에 대한 진정한 보수자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으로서 대제사장의 죽음을 살인죄의 속전으로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나타낸다.

도피성은 부지중 살인자가 구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보여줌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특히 대제사장의 죽음은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나타낸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도피성이 되어주신 것이다.

모든 성도들이 도피성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그 분 안에서 속죄함의 은혜를 입어 자유함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1-6)

 

요단 서편의 가나안에 납달리 지파의 갈릴리 게데스, 에브라임 지파의 세겜, 유다 지파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등 세 성읍이 도피성으로 지정되었고 요단 강 동편에도 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 골란이 도피성으로 지정되었다.

도피성들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설치되어 전국 어느 곳에서도 달려가 피하기 적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 중에 우거하고 있는 타국인을 학대하지 말고 자신 같이 사랑할 것을 명하셨다. 이스라엘 역시 애굽에서 객이었기 때문이다.

이 명령에 근거하여 도피성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거하는 객들도 위한 것이어야 했다.

이는 구약 율법의 근간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십자가는 바로 율법의 정의와 하나님의 사랑이 만나는 도피성이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누구라도 다가가기 쉽고 언제나 열려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른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날마다 십자가의 의와 은혜를 붙들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7-9)

 

주님!

저희의 도피성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대속의 은혜를 입고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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