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0 말씀보다 자신들의 실리를 앞세운 지파 (수 1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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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요셉 자손이 분배받은 영토에 대한 내용이다.
과거 야곱은 병문안을 온 요셉과 손자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보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아들로 여기고 각각 유산을 상속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요셉은 이처럼 다른 형제들보다 두 배의 상속을 얻게 됨으로 장자의 복을 받았다.
또한 야곱은 유언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우셔서 형제들 가운데 가장 풍성한 복을 누릴 것이라는 예언적 선포를 하였다.
이는 악을 선으로 갚고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를 개인적 보복보다 우선했던 신실한 믿음의 결과이다.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창48:5-6)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창49:25-26)
훗날 제비를 뽑아 가나안의 기업을 분배받을 때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는 풍요로운 땅을 얻게 되어 야곱의 기도와 선포가 그대로 성취된다.
하나님은 각 지파들에게 합당하고 공정한 복을 내려주신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운 요셉의 선행에 대한 하나님의 복을 주목하며 오늘날 성도로서 나와 공동체의 삶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섭리를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 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4-9)
에브라임지파도 게셀 지역의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고 그들 가운데 노역하는 종으로 삼았다.
쫓아내지 않고 종으로 삼은 것은 인간적으로 볼 때는 더 나은 실리추구라 여겨질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것이다.
믿음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내 생각대로 판단하여 임의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생각과 가치를 철저하게 굴복시키는 것이다.
나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임의적으로 적용하여 행한 것들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은 분명히 후에 신앙의 장애물이 되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인간적인 이해득실 관계로 판단하지 않고 순전하게 순종하여 그 뜻을 이루어드리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수16:10)
주님!
주님의 뜻과 섭리를 구하고 따르며 온전하게 순종함으로써 주님의 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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