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7 잠깐의 근심, 영원한 기쁨 (요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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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5-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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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제자들이 경험할 사건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으심과 부활을 이야기하신다.

이는 곧 예수님을 보지 못할 죽음의 사건과 다시 곧 보게 될 부활의 사건인데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이해하지도 원하지도 않았고 부활은 믿지도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가장 중요한 일들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모두가 자신들이 원하는 일들을 해주시기 기대했고 그들의 생각과 다른 예수님의 행보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이 걸어가실 십자가의 길과 부활의 영광을 아셨기에 제자들에게 이것을 이야기하고 제자들이 믿고 기대하길 소망하신 것이다.

제자도란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며 걸어가신 길을 따르는 것이다.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며 제자라 자부하면서도 주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과 하고자 하시는 길을 알고 따르고 있는지 내 자신을 깊이 돌아본다.

나와 모든 성도들이 우리를 통해 주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순종하고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온전히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16-19)

 

십자가의 시간은 제자들에게 고통과 근심의 시간이 될 것이지만 부활의 시간은 참된 기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는 해산의 기쁨을 위하여 출산의 고통을 참아내는 것과 같으며 십자가 죽음의 고통이 지나고 나면 그 고통을 기억조차 할 수 없는 기쁨이 찾아올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것으로 인해 제자들이 겪을 두려움과 근심에 대해 염려하신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은 실제로 그들에게 그 시간이 다가올 때 의연할 수 있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제자들은 부활의 기쁨에 대한 의식과 믿음이 없었기에 십자가의 죽으심 앞에서 당황하고 두려워하고 근심했고 나아가 부인까지 했던 것이다.

영적인 안정감은 나의 생각이나 기대 혹은 상황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에서 기인한다.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약속에 붙들려 살아가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오늘 내게 걱정스러운 일이 생겨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기쁨의 사건들이 있다면 기꺼이 수용하고 기대해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명하신 사역들을 행함에도 오늘 고난이 와도 내일 있게 될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꺼이 그 길을 헌신하고 따라가는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20-24)

 

주님!

저와 모든 성도들이 저희를 통해 주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순종하고 주님의 길을 온전히 따를 수 있게 하시되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십자가를 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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