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7 겸손과 섬김의 본을 따르는 제자 (요 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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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5-02-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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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은 제자들도 그렇게 하도록 본을 보이신 것이다.

이는 섬김을 받을 지위와 권세가 있더라도 제자로 살아가려면 도리어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자발적이고 의지적 섬김의 삶을 사는 것이 제자의 길이다.

그러려면 자신을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이를 자기를 부인함이라 하셨고 더 나아가 자기 십자가를 지는 희생이라고 하셨다.

제자로 자부하고 제자의 삶을 산다고 공언하면서 정작 제자의 길을 걷지는 못하는 내 자신의 연약함을 돌아본다.

나를 내려놓음, 그리고 진정으로 섬기는 삶은 쉽지 않다.

내 안에 섬김을 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나를 지배하려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런 욕망을 이겨내시고 섬김의 삶, 희생의 삶을 살아내셨다.

주님의 제자로서 진정 제자의 길을 걷고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2-15)

 

제자를 보내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 제자들보다 크신 분이다.

그럼에도 제자들을 섬기셨다.

앞으로 제자들은 섬김의 삶으로 또 다른 제자를 삼게 될 것이다.

물론 스승을 내어줄 가룟 유다는 그렇게 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섬길 마음이 없고 오히려 스승을 배반할 것이다.

시편을 인용한 구절 '발꿈치를 들었다'는 것의 의미는 걷어차거나 걸어넘어지게함이다

유다는 타인의 발을 씻는 삶을 위한 섬김의 발걸음이 아니라 걸어넘기고 걷어차는 발걸음을 걷다가 멸망할 것이다.

예수님처럼 앞으로 스승이 되어 섬김을 받을 수 있는 삶을 내려놓고 도리어 자신의 제자들을 섬기는 삶을 살게될 제자들을 영접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당신을 영접한 것으로 기억하시고 갚으실 것이다.

나의 발이 섬기기 위한 걸음을 걷는 발이 될지언정 누군가를 걸어넘어뜨리고 걷어차는 발이 되지 않기를 소망하고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16-20)

 

주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진정 제자의 길을 걷고 제자의 삶을 살아가며 저의 발이 섬기기 위한 걸음을 걷는 발이 될지언정 누군가를 걸어넘어뜨리고 

걷어차는 발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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