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3 어린 나귀를 타신 겸손과 평화의 왕 (요 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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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5-02-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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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삶은 성경의 모든 예언을 이루시는 삶이었다.

예언을 이루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하게 순종하시는 것으로 삶의 모든 행보를 말씀을 따라 행하시는 것이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환영하고 영접하였다.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라 부르며 자신들을 구원해달라고 호산나를 외치면서 종려가지를 흔들어 맞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셨고 하나님은 그렇게 환영받게 하심으로 세상에 선포하셨다.

그런데 그 왕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것이다.

사람들이 왕이라 소리지르고 환호하고 찬미하는데 정작 왕인 예수는 나귀를 타도 들어오는 모습을 바라보는 종교지도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들은 속으로 비웃으며 촌극이라 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비록 십자가에 죽더라도 이 순간만큼은 준마를 타고 왕처럼 입성하면서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셔도 되실 수 있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귀를 타신 이유는 그것이 곧 메시야에 대한 성경의 예언(9:9)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단 한순간 하나님의 예언 곧 약속을 벗어나 행하시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서의 분명한 자의식과 사명자의 태도이다.

나도 성경을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이다.

내 삶의 가치는 하나님 말씀이며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간다.

그런 내가 어떤 자의식과 어떤 태도로 사명에 임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제자로서 분명한 자의식을 가지고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12-15)

 

참 신앙은 영적 사건을 바르게 해석하는 분별력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들이 온 유대에 알려졌다.

그동안도 많은 기적을 행하셨지만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을 통해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인식하기 시작했고 환영했다.

물론 입성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더 많은 기적을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스가랴 예언의 나귀타신 메시야를 인지하고 있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행하심만으로도 그리스도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바리새인과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들, 특히 죽은 자를 살리신 기적을 접하고 또한 나귀를 타신 예수 그리스도를 

환호하는 군중들을 보면서 경계한다.

그들은 성경을 잘 안다고 자부하고 가르치는 자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성경의 내용을 좀 더 깊이 바르게 깨달았다면 나귀를 타시는 왕, 메시야에 대해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했을 것이다.

그들은 성경의 계시와 약속들을 자신이 이해하는 틀 안에서 해석하고 바라보려고 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나 나귀를 타시고 환호를 받으시는 일들을 보면서도 믿지 못하고 경계한 것이다.

영적 사건을 바르게 해석하려면 하나님의 약속과 계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성령께서 삶가운데 일어나는 영적인 사건들을 대할 때 성경적으로 올바른 해석과 판단을 할 수 나를 인도하시고 깨닫게 하시길 기도한다.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16-19)

 

주님!

바른 자의식과 사명을 가지게 하시고 성경적 계시를 따라 올바르게 상황을 해석하고 신앙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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