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5 예배 공동체를 회복할 중심인물들 (느 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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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4-09-26 09:19본문
성경은 분명 세상에서 온 것과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다르다고 말한다.
분명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는 구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떠나야 하고 산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하여 이처럼 기도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비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에게서 그들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으로
보냈습니다’(요17:15-18/새번역)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는 세상과 신앙 공동체 사이에 분명한 영적 경계선이 있음을 깨닫고 세상 속에서 진리로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한다는 것은 세상 속에서 허물어진 경계선을 다시 긋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다시 예루살렘 성벽을 쌓아 하나님께 봉헌 하듯이 세상의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그 경계선의 성벽을 쌓고 하나님께 기쁨으로
봉헌해야 한다.
우리의 삶에 영적인 성벽을 다시 쌓아 봉헌할 수 있으려면 영적 지도자들의 분명한 자리 매김이 있어야 한다
본문에는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대제사장들과 그 후손들의 명단과 레위인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이 명단은 예루살렘 안에서 성전의 제사와 율법준수를 위하여 헌신할 영적 지도자들을 다시금 자리매김하려는 목적에서 쓰여진 것이다.
한 사회가 건강하려면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교회가 건강하려면 영적 지도자들이 건강해야 한다.
그러려면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들어와서 성벽을 쌓고 백성들을 위하여 구별된 영적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
그런데 영적 지도자들이 아직도 바벨론에서 안주하고 있든지 혹은 제사장, 레위인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 예루살렘의 성벽 안에 안주하면서도 거룩한 일에
헌신하기를 피하고 오히려 세속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산다면 어떻게 백성들이 그들을 따라 거룩한 결단을 할 수 없다.
느헤미야가 기록한 명단이 바벨론에서 나와 예루살렘에서 백성들을 인도할 지도자들의 명단이라면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들 모두는 자신의 이름이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성경에는 바벨론에 남아있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의 명단이 없다.
그들의 이름은 하나님의 관심 밖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영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적 지도자들의 명단에만 관심이 있다.
오늘날과 같이 혼돈스러운 시대에 영적 지도자들이 분명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다면 성도들도 혼돈스러워할 것이다.
상대적 가치만을 인정하려는 시대의 사상에 물든 영적 지도자, 바벨론에 적을 두고 교회를 기웃거리는 지도자들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의 문제는 대부분 목회자들의 문제에서 비롯됨을 인정하고 인식해야 하며 내 자신부터 영적으로 바로 서서 백성들을 진리로 인도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켜 갈 것을 다짐한다.
또한 성도 스스로도 제사장임을 주장하기에 자신의 영적 자리 매김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각기의 일들을 맡아 헌신하게 되어 그 사역을 회복하였듯이 성도들도 각자의 사역의 현장에서 거룩하고 헌신적으로 살아감으로 이 시대의
제사장으로서의 자리매김을 바르게 하여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영적 리더들과 성도의 자리매김이 분명해져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적 경계가 더욱 분명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제사장들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니 이상은 예수아 때에 제사장들과
그들의 형제의 지도자들이었느니라 레위 사람들은 예수아와 빈누이와 갓미엘과 세레뱌와 유다와 맛다냐니 이 맛다냐는 그의 형제와 함께 찬송하는 일을 맡았고’(1-8)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신대로 영적 리더들과 성도의 자리매김이 분명해져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적 경계가 더욱 분명해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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