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4 예배로 하나 되어 지경을 확장하는 공동체 (느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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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8회 작성일 24-09-26 09:15본문
참 신앙인은 성전 중심의 삶, 곧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간다.
그 삶의 자리가 늘 예배하는 자리에 있다.
성도들이 주일은 교회에서 남은 엿새는 세상에서 보내지만 마음의 자리는 늘 교회에 있고 하나님 앞에 있으며 예배의 자리에 있다.
하루 내내 마음의 중심을 세상에 두고 살다가 주일이 되어서야 문득 예배가 생각나 교회에 오곤 한다면 나는 아직도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을 이렇게 노래한다.
‘만군의 주님, 주님이 계신 곳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주님의 궁전 뜰을 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 내 마음도 이 몸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쁨의 노래 부릅니다. 만군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참새도 주님의 제단 곁에서 제 집을 짓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습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복됩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84:1-4/새번역)
우리의 삶의 자리가 성전 가까이 있든지 멀리 있든지 우리 마음의 중심에는 늘 성전이 있어야 하며 예배가 있어야 한다.
계시록은 종국적으로 임할 새 예루살렘을 묘사한다.
‘천사는 또, 수정과 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와서, 도시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흘렀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내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다시 저주를 받을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그 도성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도성 안에 있고, 그의 종들이 그를 예배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계22:1-4/새번역)
도성의 중심에 주님의 보좌가 있고 거기서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그 생명수 축복의 삶은 바로 예배의 삶이다.
예배를 통하여 그 축복을 경험한다.
성전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자 찬양하는 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회복하고 감당하기 시작한다.
비로소 예배 중심의 삶들이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본문은 찬양을 맡은 자들의 역할 회복을 기록하고 있다.
바사왕의 명령을 따라 예배를 회복하는 길이 열리고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유대 백성들이 스스로 영적 헌신을 통한 회복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따라 언제나 예배 중심의 삶을 회복하고 예배에 온전하게 헌신하는 성도와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는 웃시이다. 그의 아버지는 바니요, 그 윗대는 하사뱌요, 그 윗대는 맛다니야요, 그 윗대는 미가이다.
웃시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에 노래를 맡은 아삽의 자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노래하는 사람들에게는, 날마다 하여야 할 일을 규정한 왕명이 내려져 있었다’
(22-23/새번역)
본문에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1/10의 백성을 제와하고 나머지 유다 전 지역에 흩어져 살게 된 사람들, 특히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다.
예루살렘 도성 안, 혹은 밖으로 이주하는 것은 자신이 누릴 기득권을 포기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삶이다.
이전에 차지했던 지역까지 영토를 넓힘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이루겠다는 의지이며 이를 이루기 위한 대가 지불이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려면 세상적 삶의 자리가 보장해주는 유혹을 포기해야만 한다.
그 유혹이 하나님과 말씀을 거스르는 삶의 대가라면 더욱 그렇다.
때로는 내게 익숙한 삶을 내려놓을 수도 있고 나의 소유를 내어 놓을 수도 있다.
사랑하는 이들을 떠날 수도 있고 떠나보낼 수도 있으며 자기의 지위와 권세를 내놓을 수도 있다.
예수님이 그렇게 우리에게 오셨다.
사도 바울도 그런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고한다.
우리는 익숙하고 유익한 삶의 자리를 선호한다.
삶의 공간이나 살아가는 방식 모두가 그렇다.
우리가 진정 영적으로 회복된 삶을 사는 성도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가운데서,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가 왕 곁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관련된 일을 맡아 보았다. 마을과 거기에 딸린 들판은 이러하다.
유다 자손 가운데서 더러는 기럇아르바와 거기에 딸린 촌락들과, 디본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과, 여갑스엘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자리를 잡고’(24-25/새번역)
‘베냐민 자손은 게바와 믹마스와 아야와 베델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로드와 오노와
대장장이 골짜기에 자리를 잡았다’(31-35/새번역)
주님!
주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따라 언제나 예배 중심의 삶을 회복하고 예배에 온전하게 헌신하는 성도와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기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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