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1 양 떼를 이끄는 거룩한 책무 (행 2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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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3-08-12 07:44본문
영적인 리더와 사역자들은 이에 합당한 영성, 도덕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리더가 되어 권세를 가지고 행사하길 원하면서 이에 합당한 영성이나 도덕성, 심지어 책임감을 갖지 못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교회와 성도들을 힘들게 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가는 것을 방해 한다.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의 장로들을 만나 작별하기 전에 에베소 교회를 위한 장로들의 태도와 헌신에 대해서 부탁하고 권면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영적리더, 사역자로서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였음을 강조하면서 그런 자신을 본받기를 부탁하는 것이다.
바울 자신은 온갖 환난에도 불구하고 거리낌없이 진리를 전하고 눈물로 가르쳤다.
또한 세속적인 유익을 탐하지 않았다.
이렇게 헌신했던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진정으로 바르게 헌신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이야기한다.
우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을 주고 사신 것이 교회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보혈로 성도들을 구속하였고 구속한 성도들을 교회공동체로 하나가 되게 하셨다.
교회의 리더는 이런 교회 공동체를 보살피는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값을 지불하시고 구원하신 교회를 돌보는 사역의 은혜와 책임을 엄중하게 느껴야 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성령께서 양 떼를 돌보도록 감독자로 곧 목자로 세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시고 돌보게 하시며 성령은 영적 리더를 세워 그 일을 맡기신다.
그러므로 성령의 마음과 능력과 사랑으로 교회를 돌보아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다른 이유는 이리 떼와 같은 세력들이 주님의 양떼인 성도들을 빼앗아가고 해하려 함으로 목자로서 최선을 다해 성도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교회의 사역자가 되고 영적인 지도자가 된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바울의 권면을 오늘도 가슴 깊이 새긴다.
주님께서 피로 값을 주고 사신 성도와 교회를 지키고 든든하게 세워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해 떳떳한 삶이 될 것이며 성령 하나님께도 합당한 삶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26-30)
누군가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도록 살아가고 사역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자신의 삶과 사역의 본을 따르라고 담대하게 말하고 있다.
어떤 어려움에도 복음을 전한 것, 눈물로 가르치고 훈계한 것, 세속적 욕망으로 탐하지 않은 것, 약한 사람들을 돕고 나눈 것들이다.
에베소의 장로들은 이러한 바울의 아름다운 헌신을 알고 있었다.
이제 다시 장로들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 예감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장로들을 끌어안고 울면서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이 장면이 너무나도 부럽다.
내 자신이 먼저 바울의 본을 따르고 진정 사랑과 은혜와 거룩함으로 충만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31-38)
주님!
주께서 피로 값을 치르고 사신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가 되게 하심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적으로 본이 될 수 있는 참된 사역자가 되게 하시고 맡기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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