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3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사람을 받으십시오 (행 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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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2회 작성일 23-07-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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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복음의 확장을 위하여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계획하시고 행하신다.

하나님이 뜻하시는 것은 성령의 능력을 받은 제자들을 통하여 복음이 땅 끝 곧 이방 땅에 전파되는 것이다.

이는 이미 구약 성경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되었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이방인에게 전파되는 복음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를 행하신다.

바로 가이사랴의 로마 백부장 고넬료가 복음을 믿고 성령을 받게 되는 사건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제자들을 먼저 깨우치신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사도 베드로이다.

베드로는 유대인이며 유대 땅에서 자라 종교교육을 받고 생활을 했기에 유대인들의 사고방식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하나님이 이방인들 역시도 사랑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기도할 때 주의 사자가 찾아와 하나님이 그의 선행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시며 

베드로를 청하라고 하시면서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음을 알게 하신다.

욥바에서 다비다를 살린 베드로의 기적은 이미 가이사랴에까지 소문이 났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주의 사자가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초청하라고 했던 명령은 고넬료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다.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는 가죽쟁이 시몬의 집으로 사람을 보낸다.

이는 고넬료의 겸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고넬료가 경건한 사람이었지만 유대교를 피해 도망을 다니는 예수파의 제자를 그것도 가죽쟁이 집에 숨어 지내는 어부출신의 예수의 제자를 초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베드로의 기적을 통해 고넬료도 베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이에 고넬료는 주의 사자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처럼 주님의 뜻에 겸손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어난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1-8)

 

문제는 이방인의 초청에 베드로가 응할 것인가이다.

하나님은 이것도 영적으로 준비하셨다.

베드로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환상을 나타내신다.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짐승이 들어있는 그릇을 하늘에서 내려보내시고 잡아먹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이는 이방인들을 수용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세 번에 걸친 요구에 그럴 수 없다고 거부한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거룩하다고 하신 것을 속되게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세 번이나 반복적으로 명령하신다.

하나님이 베드로의 생각을 바꾸고 계시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 바뀌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생각과 가치는 오랜 시간에 걸쳐 습득되고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종교적인 가치이다.

이는 하나님의 뜻 혹은 구원과 연관되어있기에 더욱 바뀌기가 어렵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의 생각마저도 자신의 틀에 가두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셨다고 하는데도 베드로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인가, 나의 생각을 정당화하고 그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함인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일진대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고 온전하게 순종할 수 있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12-16)

 

주님!

제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앙할진대 하나님의 뜻을 순전하게 받아들이고 그 뜻에 순종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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