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2 오랜 재판 과정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 (행 2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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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3-08-23 20:49본문
새 총독을 문안하러 온 분봉왕 아그립바에게 총독 베스도는 지금까지 일어난 바울에 관한 일을 전해준다.
이 일의 요지는 유대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바울을 고소한 죄목은 단순히 종교적 사항과 부활했다고 주장하는 예수에 관한 이야기일 뿐
로마의 법으로 다룰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마치 예수님이 재판을 받을 때의 상황과 같다.
당시 헤롯이나 빌라도 역시도 예수님의 죄목을 찾지 못했으나 모욕하하고 십자가에서 죽게 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일어났던 것이다.
바울 역시도 로마로 그를 보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
사람들은 자기의 권세로 한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고 또한 그 권세를 자신의 입신양명 혹은 자기보호를 위하여 사용하지만 이들을 주관하시는 분 역시 하나님이시다.
성도와 교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 있다.
인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그러므로 바울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담대하게 그 뜻을 위해 헌신하듯이 나와 우리 모든 성도들도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의 뜻을 이루어가는 신실하고 담대한 주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13-19)
베스도는 바울이 유대인들이 고소한 바와 같은 '살려두지 못할 사람'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이사에게 상소했음과
상소전 피고의 죄목을 알기 위함이라는 명분으로 아그립바 앞에 불러내어 변증하도록 한다.
바울은 이 기회를 자기 변명이 아닌 복음전파의 기회로 여긴다.
빌라도가 그랬던 것처럼 벨릭스, 베스도, 아그립바 등 권력자들은 정의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이 의로웠다면 벌써 바울을
석방했어야 한다.
그들은 바울이 가이사에게 가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통로일 뿐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세, 재물, 시간,재능, 지식 등을 겸손하고 의롭게 사용하는 지도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소위 그들은 정치가일 뿐이다.
하나님의 뜻과 정의를 위해 의롭게 자신의 것을 사용할 줄 하는 지도자들이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종교등 각 분야에서 일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내 자신도 삶의 자리에서 주의 뜻을 이루는 선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23-27)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의 뜻을 이루어가는 신실하고 담대한 주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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