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진리를 신중하게 묵상하고 수용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진리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복음전도자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을 예견하고 언제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바울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3주간 전하게 된다.

세 번의 안식일에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경건한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이 믿고 따랐으나 다른 유대인들이 무리를 지어 회당장의 집에 들어가 항의하고 

무고하며 소동을 일으켜 방해했다.

진리를 믿고 따른다는 유대인들이 오히려 진리의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신실한 자들을 준비시키시고 그들이 믿게 하심으로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우도록 하셨다.

이후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바울의 서신을 보면 짪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받아들인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신실하게 믿음의 삶을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나 오랜 기간 진리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진지하게 진리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진리에 대한 나의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진리의 훼방꾼이 아니라 진리를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1-5)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살전1:6-8)

데살로니가를 떠난 사도들은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베뢰아 사람들은 더욱 너그러워서 간절함으로 말씀을 받고 깊이 상고했다.

하지만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와서 소동을 벌이며 복음전파를 방해하였다.

복음전파를 가장 앞장서서 방해한 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열심이 있었으나 잘못된 열심이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복음을 방해하는 열심이다.

올바른 열정은 열정의 대상과 내용이 바를 때 의미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는 하나님을 위한 열정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의를 위한 열정이 되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

나의 열정과 교회의 열정이 진리를 따르는 올바른 열정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10-13)

주님!

진리 위에 견고하게 서서 진리를 올바르게 선포하는 열정적 전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