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1 고난을 통해 거둔 값진 복음의 열매 (행 1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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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23-08-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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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도전은 늘 세속적 이익과 관계되어 있다.

예수께서 종교인들을 책망하실 때 그들의 가르침보다 그들의 삶을 지적하신 것도 영적인 것을 가장한 세속적 유익의 추구 때문이었다.

바울 일행은 점치는 여종의 귀신을 내쫓았다.

영적인 권세를 알아본 귀신은 여종의 입을 통해 예수님의 권세를 외쳤지만 바울은 그 귀신을 내어 쫓았다.

주님은 신앙인의 입술을 통한 고백과 선포는 기뻐하시지만 귀신을 통한 선포는 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여종을 사로잡고 있던 귀신이 떠나자 그 여종의 점으로 돈을 벌던 주인은 분노하며 바울 일행을 혹세무민하는 자로 고소한다.

성도로서 영적인 것을 가장한 세속성을 철저히 경계하고 순수하게 주님을 신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16-22)

 

성도는 애매한 고난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찬양한다.

또한 고난을 당할 때도 주님의 뜻 안에서 대응한다.

바울은 무고한 처벌에 대해 저항하지 않았다.

복음전파에 유익하지 않다고 여겼던 듯하다.

바울은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법적으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고난을 감수한 것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고난을 감수한 태도는 감옥 안에서의 영적 태도로 이어진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찬양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옥터를 흔드시고 옥문을 여셨다.

옥을 지키는 간수는 죄수가 탈출한 줄로 알고 자결하려 했으나 바울이 만류함으로 놀라 엎드리어 구원의 길을 묻는다

이에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면 그와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을 선포하고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집으로 데려가 상처를 치유해주고 

온 가족이 세례를 받으므로 빌립보의 첫 신자가 된다.

상황에 응하는 바울과 실라의 태도가 구원의 역사를 가져온 것이다.

반면에 관리들이 사람을 보내 석방하려할 때는 로마시민임을 알려 지도자들이 직접 사과하고 풀어주도록함으로써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동시에 선포한다.

하나님의 지혜로 상황과 사람을 대하며 구원의 열매를 맺어가고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드러내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25-26)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30-34)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37)

 

주님!

제가 어떤 상황에 처하던지, 어떤 사람을 만나던지 오직 주님의 뜻과 복음에 합당한 태도로 응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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