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5 사랑과 열정의 사슬에 결박된 전도자 (행 2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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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3-08-26 14:58본문
경험된 진리는 경험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늘 비정상적으로 느껴진다.
바울의 간증을 들은 베스도 총독은 바울이 많은 학문으로 미쳐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주장한다.
바울은 다시 한 번 자신이 분명한 영적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아그립바왕에게 다시금 유대인들이 믿었던 예언에 대해 상기시킨다.
곤란해진 아그립바는 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고 미혹한다고 주장하며 상황을 피한다.
그들은 진리보다 자신의 지위와 상항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그리스도인이 될 기회를 버린 것이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이다.
영적인 경험을 하지 못한 자들이 영적인 경험을 한 자들을 비정상적으로 몰아가는 적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들의 생각의 틀과 경험으로 영적 사건을 무시하고 폄하하려 든다.
이기적인 교만이다.
예수님께서 영적인 사건들을 일으킬 때도 종교인들은 귀신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는다고 오도했다.
예수님은 그들이 성령을 훼방한다고 선언하셨다.
하나님의 사건과 경험된 진리 앞에서 겸손하고 진지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겸손함과 진지함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나도 경험하고 증거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24-28)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고 한다고 질책한 아그립바와 지도자들을 향해 그들도 결박당한 것 외에 바울 자신처럼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고 당당하게 선포한다.
자신을 결박당해 있지만 이것이 자신을 규정하고 자신의 삶의 내용을 이끄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바울의 삶을 이끄는 것, 곧 존재의 자부심은 그리스도와의 관계 가운데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의 가치와 의미를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도자들은 바울이 결박당할 죄가 없음을 시인하며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석방되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아쉬워한다.
이 모든 것이 바울을 로마로 보내려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삶을 자신 있게 선포할 수 있는가?
세상 사람들과 소유, 지위, 권세, 인기, 외모를 통해 나를 비교하며 바라보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행26:29)
주님!
주님의 사건과 경험된 진리 앞에서 겸손하고 진지할 수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저를 바라보며
당당하게 저의 삶을 세상에 선포할 수 있는 제자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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