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1 가이사의 재판 자리, 로마 선교를 향한 비전 (행 24:2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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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23-08-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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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진리를 따라 행동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행동하고 진리를 위하여 행동하기보다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행동한다.

총독 벨릭스는 바울을 불러 예수의 도에 대하여 듣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가지고, 또 한편으로는 바울에게서 세속적 유익을 얻어내려고 

바울의 가르침을 청하여 듣는다.

진리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세속의 소리가 마음을 흔드는 것이다.

결국 벨릭스는 진리를 따라 바울을 석방하는 것도 아니고 세속적 요구를 하지도 않으면서 자기의 지위를 지키기 위하여 시간을 끌다가 다음 총독 베스도에게 

이 사건을 넘기고 만다.

바울을 석방함으로 유대인의 비난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권세가 있거나 소유가 많거나 지식이 많음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누구나 참된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

나의 내면에 진리의 소리가 들리면 그 진리를 따라야 한다.

진리를 따르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다.

이런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나의 가진 모든 것들이 진리를 위하여 쓰임받도록 기도하고 진리에 나의 의지를 온전히 복종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24:24-27)

 

새로 부임한 총독 베스도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지도자들을 만난다.

이때에 유대지도자들은 베스도에게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도록 요청하고 죽일 계획을 세웠으나 오히려 베스도는 그들이 가이사랴에 와서 고소하도록 한다.

그들이 베스도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였지만 아무런 죄증을 내놓지 못하자 베스도는 유대인의 호감을 얻고자 바울에게 예루살렘 재판을 제의하고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함으로서 로마 방문을 위한 공식적 길이 열리게 된다.

이처럼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할 수 있던 것은 그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떳떳했기 때문이며 또한 로마로 보내신다는 하나님의 사명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선하게 일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도 그 뜻에 합당하게 온전함을 이루어가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귀하게 사용하는 그릇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이 되도록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최선을 다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 대’(25:6-11)

 

주님!

저의 가진 모든 것들이 진리를 위하여 쓰임 받게 하시고 진리에 저의 의지를 온전히 복종시킬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주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제 자신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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