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7 당당하고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는 증인 (행 22:3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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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3-08-17 10:03본문
바울이 로마시민임을 알게 된 천부장은 이스라엘의 공의회에서 변증을 하도록 허락한다.
바울은 공의회에서 자신이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겼음을 항변하고 이런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하는 대제사장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 책망한다.
하지만 대제사장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를 향한 비방을 거두어들인다.
지도자들을 비방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에 근거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했다.
그것이 바울과 사악한 종교인들과의 차이이다.
사악한 종교인들은 자기의 생각을 주장하고 관철하기 위하여 성경적이지 않은 행동까지 불사한다.
정의를 주장하기 위해 정의롭지 않은 방법도 불사하는 자들과도 같다.
그러나 신실한 신앙의 사람들은 오직 말씀에 근거해서 말하고 행동한다.
특히 복음을 증거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말이나 행동이 온전히 말씀에 근거해야 한다.
최근 일부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비성경적인 방법이나 행위를 저지름으로서 복음전파를 가로막고 오히려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경우들을 본다.
더욱 한탄스러운 것은 그들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성경적이라고 착각하고 주장하며 마치 영적인 전사라도 되는 것처럼
오만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런 자들을 추종하는 어리석은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복음을 증거하되 성경적인 내용과 태도로 증거하는 신실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22:30-23:5)
바울은 공의회의 구성원이 다수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임을 알기에 자신이 부활로 인하여 심판을 받는다고 논쟁의 초점을 제시함으로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사이의 다툼을 유발한다.
예수의 메시야 되심의 논증은 당시 상황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웠고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종교회의가 바울을 정죄하여 심판할 준비가 되었기에 예루살렘을 떠나
로마까지 복음을 증거할 기회를 얻기 위하여 공의회의 심판을 피해야 했기 때문이다.
부활의 이야기를 들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서로 다투기 시작한다.
부활을 인정하는 바리새인과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사두개인 사이의 교리적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부활을 주장하는 바리새인들과 부활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부활의 주제로 인해 논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행하신 영적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교리적 틀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어리석인 종교와 그 종교적 교리의 실제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오히려 바리새인이 바울을 두둔하며 그들 사이에 격한 논쟁이 일어나고 바울이 위험해지자 천부장은 바울을 피신시키고
하나님은 바울에게 로마 선교의 사명을 다시 확인시켜주신다.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건들 앞에서 나도 나의 생각과 교리들을 앞세우며 하나님의 사건을 부인하는 종교인은 아닌가를 깊이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건을 수용하고 순종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23:6-11)
주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성경적인 내용과 태도로 복음을증거하게 하시고
제가 견지하는 생각이나 교리보다 하나님의 사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분별하며 순종하는 신실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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