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로 살아가려면 어두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세월을 아끼는 것이다.

때가 악하기에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시간을 아끼라고 이야기 한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시간을 구원해내라라는 의미이다.

악한 시대 가운데에서 시간을 악하고 불필요한 일에 사용하여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더 깊이 살펴보면 세월이라는 말은 단순하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을 말한다.

따라서 세월을 아끼는 것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사건을 일으키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시간의 순간순간마다 의미 없게 흘려보내지 말고 하나님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님의 자녀로 거듭난 후 세상 사람들처럼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건을 위한 시간을 살아갈 수 있게 하심에 진정으로 감사한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사건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들을 행했고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열매를 거두게 하심에 감사한다.

나의 남은 삶과 사역 가운데 더욱 하나님의 일들을 일으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15-17)

흘러가는 시간을 건져내려면 어리석게 세상을 따라 살아가지 않고 주의 뜻을 깨달아야 한다.

주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방탕함에 취하지 않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술에 취해 욕망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려 한다.

사도 바울은 술 취하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한다.

이는 성령에 취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충만이란 다스림을 받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술에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술을 가까이 하고 즐기며 술에 자신을 내어 맡기듯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려면 성령을 가까이 하고 동행하기를 즐기며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야 한다.

또한 주의 뜻은 언제나 주님을 찬송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시편의 노래들과 여러 찬송들을 불러 주님을 높여드리고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는 것이다.

찬송과 감사는 언제나 함께 한다.

찬송하는 사람은 감사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찬송한다.

성경은 항상 감사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려면 항상 찬송해야 한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이고 찬송하는 사람은 불평과 원망이 아닌 감사로 늘 주님 앞에 나아간다.

또한 이렇게 찬송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교만하게 군림하지 않고 언제나 서로 복종한다.

서로 복종하라는 것은 인간관계의 상호성을 말하고 있다.

성경은 어느 한 사람의 복종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경외한다면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서로 섬겨야 한다.

찬송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셔서 진정으로 감사한다.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하고 내 삶에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함으로 섬길 수 있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18-21)

주님!

제게 하나님의 시간을 살 수 있는 거듭남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으로 하나님의 사건을 일으키고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행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감사하며 겸손하게 섬기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