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1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경건하고 충만한 삶 (엡 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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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3-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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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에베소를 기록하는 가운데 두 번에 걸쳐 에베소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첫 번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얻기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할 영적 지식을 주시길 기도했다.

하나님, 부르심의 소망, 영광스런 기업의 풍성함, 지극히 크신 능력을 알게 하옵소서라는 기도였다.

이제 오늘의 본문은 두 번째 기도이다.

신령한 복을 얻은 자의 삶을 위한 기도이다.

 

두번째 기도 가운데 먼저는 성령께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시는 것이다.

믿음은 속사람이 거듭나는 것이다.

겉사람 곧 육체로 태어난 사람이 갓난 아이에서 성인으로 자라가며 든든하게 서가듯이 거듭난 속사람도 영적으로 자라가서 강건해져야 하는데 

이는 오직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거듭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성령께서 나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시도록 간구한다.

 

다음 기도 제목은 그리스도께서 거듭난 속사람 가운데 그리고 거듭난 삶 가운데 진정 주인으로 계시기 위한 기도이다.

이는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기를 소망하는 기도이다.

내 삶의 주재권을 온전히 그리스도께 내려 놓음의 기도이다.

나 역시도 예수님이 내 삶 가운데 편안히 거하시도록 삶의 주인으로 철저히 인정하고 다스림받기를 소망한다.

 

세 번째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려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를 알아가는 것이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의 사랑에 믿음의 뿌리를 내려야 하고 그러려면 그 사랑을 온전히 깨달아야 한다.

온 세상을 사랑하시되 죽음의 깊이까지 내려가시고 하늘 높이까지 우리를 끌어 올리시며 영원까지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알아감으로 그 사랑에 뿌리를 깊이 내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마지막 기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내가 아는 것만큼 나의 삶 가운데에도 충만하기를 위한 기도이다.

충만은 흘러넘침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 사랑이 나를 채우고 또한 넘쳐 흘러 세상을 채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처럼 사도 바울의 두 번째 기도 내용들도 나와 교회를 위한 기도가 되고 온전히 응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아버지께서 그분의 영광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지기를 바랍니다'(16-19)

 

주님!

성령을 통해서 저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시고 사랑에 믿음 뿌리를 깊이 내려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충만하게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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