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1 백발에 이르기까지 나의 걸음을 정하시는 하나님 (잠 2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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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6회 작성일 23-11-21 10:14본문
지혜로운 삶은 지혜로운 말과 지혜로운 판단을 포함한다.
잠언은 지혜로운 입술 곧 지혜로운 말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지혜로운 입술은 세상의 어떤 보화보다도 소중하다.
지혜로운 말은 개인에게도 필요하지만 공동체 안에서 의논함에도 필요하다.
따라서 지혜로 의논하여 지략을 모으고 전쟁을 치르라고 말씀한다.
또한 쓸데없이 모여 남을 헐뜯는 일을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사귀지도 말아야 한다.
지혜로운 말처럼 지혜로운 판단도 매우 중요하다.
함부로 타인의 보증을 서지 말아야 하고 남을 속여 취한 이득을 기뻐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를 저주하는 행위는 인생의 등불을 끄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일확천금을 기대하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 보복하여 악을 갚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거짓된 저울추를 사용하여 남을 속이고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입술의 지혜와 판단의 지혜 모두가 담겨있다.
이토록 지혜로운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지혜로운 말로 타인을 유익하게 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통해서 내 자신과 공동체를 세워가는 지혜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이 있지만, 정말 귀한 보배는 지각 있게 말하는 입이다. 남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옷을 잡혀야 하고,
모르는 사람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몸을 잡혀야 한다. 사람들은 속여서 얻은 빵이 맛있다고 하지만, 훗날에 그 입에 모래가 가득 찰 것이다.
계획은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세우고, 전쟁은 전략을 세워 놓고 하여라. 험담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남의 비밀을 새게 하는 사람이니,
입을 벌리고 다니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말아라. 부모를 저주하는 자식은 암흑 속에 있을 때에 등불이 꺼진다. 처음부터 빨리 모은 재산은 행복하게 끝을 맺지 못한다.
"악을 갚겠다" 하지 말아라. 주님을 기다리면, 그분이 너를 구원하신다. 규격에 맞지 않은 저울추는 주님께서 미워하신다. 속이는 저울은 나쁜 것이다’(15-23/새번역)
지혜로운 삶은 사람에 대한 태도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태도도 포함한다.
내 자신의 길을 알 수 없기에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나의 길을 맡기는 것,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린다고 성급하게 서원하지 않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겸손하고 신중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깊은 속과 영혼을 살피시는 등불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권세를 위임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뜻과 성품대로 그 일들 수행하는 것 또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태도이다.
지혜로운 왕들은 악인을 분별하여 멀리하고 인자와 진리를 따라서 왕위를 견고히 한다.
젊은이는 힘으로, 나이든 사람은 경륜과 지혜로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늘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늘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하나님의 깊은 곳이라도 통찰하시는 성령께서 내 영혼을 살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의 발걸음은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겠느냐 경솔하게 "이것은 거룩하다" 하여 함부로 서원하여 놓고,
나중에 생각이 달라지는 것은, 사람이 걸리기 쉬운 올가미이다.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하며, 그들 위에 타작기의 바퀴를 굴린다.
주님은 사람의 영혼을 환히 비추시고,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살펴보신다. 인자와 진리가 왕을 지켜 주고, 정의가 그의 보좌를 튼튼하게 한다.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24-30/새번역)
주님!
지혜로운 말과 지혜로운 판단으로 제 자신과 공동체에 유익을 끼치게 하시고
늘 겸손함과 신중함,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림으로 제 삶에 언제나 주님의 등불이 비추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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