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은 지혜로운 자와 선인, 의인을 동일시하고 어리석은 자와 악한 자, 불의한 자를 동일시한다.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일을 처리하고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중시하여 슬기롭게 처리함으로써 결국 어리석은 자는 지혜로운 자에게 무릎을 꿇게 된다.

지혜자들은 무엇보다 자기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린다.

급하게 노하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려 애쓴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속히 분노하여 어리석은 말과 행위를 저지르고 그것이 자신을 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기업을 삼아도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느니라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17-1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29-30)

지혜로운 자는 재물과 부요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진다.

재물은 유익을 가져다준다.

가난한 자들 곁으로 사람이 모이지 않으나 부한 사람들 곁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러므로 지혜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근면하고 성실하게 재물을 모아야 한다.

지혜자에게 있어 재물은 그를 영광스럽게 하는 면류관이 되지만 악한 자의 재물은 그의 인생을 더욱 어리석게 이끌 뿐이다.

재물을 얻으려는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또한 지혜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재물로 인하여 사람들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돕는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의인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어리석은 자들은 재물을 위하여 악을 도모하고 거짓말을 일삼고 수고하지 않고 입으로만 애쓰며 가난한 사람들을 학대한다.

이들에게는 환난과 사망이 있을 뿐이다.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20-21)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23-24)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31-32)

특별히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왕에게 생명과 번성의 복을 내리시고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에게 왕의 은총을 허락하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27-28)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에게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34-35)

삶의 영역에서 참된 지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마음과 재물을 올바르게 다스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바른 리더쉽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생명과 번성의 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 삶의 모든 분야에서 지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재물을 다스리는 지혜, 올바른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헤를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