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사랑하는 사역자는 언제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내용들을 적어 보내곤 하는데 오늘 본문도 골로새교회를 위한 기도의 내용이다.

이 기도의 내용은 오늘날 우리 교회를 향한 기도이기도 하기에 바울의 기도가 응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첫 번째 기도의 내용은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일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교회와 성도의 삶은 언제나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고 그러려면 주님이 합당하게 여기는 일을 행해야 한다.

매사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두 번째는 교회와 성도가 언제나 선한 일들을 행하고 이에 열매를 맺는 것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지체인 성도들은 주님이 명하시는 선행을 실천하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

선한 일들을 통한 열매가 교회 안에 가득하길 소망한다.

세 번째 기도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가는 것이다.

영적성장을 위한 기도이다.

교회의 영적 성장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을 더 깊이 더 잘 알아가야 한다.

교회의 역사가 깊을수록 하나님을 더 잘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 기도는 하나님의 힘으로 능력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권능있는 사역들을 행해야 한다.

다섯 번째 기도는 기쁨으로 인내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하고 때로는 환난과 핍박을 견뎌내어야 한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고난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여섯 번째 기도는 구원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은 것을 진정으로 감사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이 땅에서 경험하는 천국이 되어야 한다.

교회 안에 진정 천국의 감사가 가득하길 소망한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9-14)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만물의 근원이 되시며 창조주이시며 목적이 되신다.

모든 만물은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가득하며 지체인 교회를 통해 만물을 다스리시고 모든 만물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을 알고 믿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는 내 삶의 근원과 목적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에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으로 나 역시도 충만하며 그 분의 지체로서 세상을 다스리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16-20)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교회를 이루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골로새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가 오늘날 온전히 응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