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4 하나님 아들의 권세, 죄 용서와 치유 (막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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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0회 작성일 24-01-18 18:46본문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치유의 역사를 행하셨다.
물론 당사자의 믿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사자가 믿음을 고백하거나 믿음으로 다가서기 어려운 경우 그를 위하여 중보하고
돕는 이들의 믿음을 통해서도 치유의 역사를 행하셨다.
가버나움에 계실 때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들것으로 메워가지고 왔다.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예수께 나아갈 수 없자 그들은 집 지붕을 뚫고 예수님께로 들것을 내렸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선포하시며 치유하셨다.
병자의 들것을 메워온 네 사람의 믿음이 환자를 낫게 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할 수도 있지만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믿음으로 그가 은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때로는 한 사람을 위하여 여러 명이 수고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네 명이 한 귀퉁이를 담당했듯이 한 영혼이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면 나 역시도 한 귀퉁이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가 어렵다면 여럿이 나누어 그 일을 행해야 한다.
나와 온 성도가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영혼을 위하여 한 부분씩 담당하여 그로 하여금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믿음이 있기를 소망한다.
이 믿음은 주님을 신뢰함과 긍휼함 또한 어떤 장애물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한다.
이런 믿음을 가진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1-5)
종교적 실체는 종교적 관념보다 훨씬 중요하다.
예수님 당시 종교인들이 가진 관념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고 하나님 외에는 어느 누구도 죄를 사하실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리스도조차도 죄사함의 권세가 없다.
그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으로 임하신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본체라는 관념을 갖지 못했다.
중요한 종교적 실체는 예수께서 그런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선언하자 사람들은 신성을 모독한다고 분노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마음 가운데 분노하는 것을 아시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는 것이 쉬움에도 논란이 될 만한 선언을 하는 것은
당신께서 그런 권세가 있으신 분임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종교적 실체를 깨닫게 하신 것이다.
종종 우리의 신학이나 교리 혹은 신앙 경험에서 갖게 된 관념들이 실체를 부정하려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성령이 여전히 역사하시고 은사를 부어주심에도 성령의 은사는 과거로 끝났다고 주장하는 교리와 같은 것이다.
이런 교리적 논쟁이 될 만한 것들은 영적인 실체와 사건 앞에 겸손하게 내려놓아져야 한다.
관념이 실체를 앞서서는 안 된다.
그래서 종교적 가치체계를 세울 때에는 철저하게 성경적이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이어야 한다.
관념을 위한 관념은 결국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교리에 전문성을 가진 종교인들이 그들의 관념에 의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 못 박았으며, 지금까지도 정통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참 신앙은 영적 실체를 믿고 따르는 것이다.
관념에 사로잡힌 종교인이 아니라 영적 실체를 믿고 따르는 참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6-12)
주님!
저와 온 성도가 은혜를 필요로 하는 영혼을 위하여 한 부분씩 담당하여 그로 하여금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제자가 되게 하시고,
종교적 관념이 아닌 실체를 신앙하는 참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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