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9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잠 3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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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3-12-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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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은 만족을 모르는 삶에 대해 서너가지의 예를 들어 경계한다.

이는 채울 수 없는 갈망을 의미한다.

잉태를 원하는 여인의 갈망,

그 끝을 알 수없는 깊은 스올,물을 머금기만하고 저장 못하는 건조한 땅, 꺼지지 않고 끝없이 타오르는 불길 등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 것들의 비유이다.

우리 안에 채울 수 없는 갈망을 채우려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끝없는 욕망의 추구는 탐심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만족함을 알 때 탐심을 버리고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다.

바울의 고백처럼 자족함을 배워가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한다.

 

'거머리에게는 '달라, 달라' 하며 보채는 딸이 둘이 있다. 전혀 배부른 줄 모르는 것이 셋,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넷이 있으니

곧 스올과 아기 못 낳는 태와 물로 갈증을 없앨 수 없는 땅과 만족하다고 말할 줄 모르는 불이다'(15-16/새번역)

 

아굴은 또한 인간이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 서너 가지를 이야기한다.

이 일들은 지식의 한계와 그것을 악용하려는 어리석음을 드러내기에 겸손하고 진실되게 살아야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독수리가 날아간 자취, 뱀이 바위 위로 지나간 자취, 남녀가 함께한 자취 특히 간음한 여인의 자취들이다.

자연적인 지적한계로 알 수 없기도 하지만 알 수 없도록 감추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 수 없기에 겸손해야 하며 감추려는 죄성이 있기에 진실해야 한다.

겸손하고 진실된 지혜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이한 일이 셋,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넷이 있으니, 곧 독수리가 하늘을 날아간 자취와, 뱀이 바위 위로 지나간 자취와, 바다 위로 배가 지나간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하였던 자취이다. 간음한 여자의 자취도 그러하니, 먹고도 안 먹었다고 입을 씻듯이 나는 아무런 악행도 한 일이 없다 한다.(18-20/새번역)

 

또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비합리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일들로 인해 절망하지 말아야 하며 지혜롭고 용감한 만물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나의 어리석음을 회개해야 한다.

 

'세상을 뒤흔들 만한 일이 셋,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일이 넷이 있으니, 곧 종이 임금이 되는 것과, 어리석은 자가 배불리 먹는 것과, 꺼림을 받는 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과

여종이 그 안주인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다 땅에서 아주 작으면서도 가장 지혜로운 것이 넷이 있으니, 곧 힘이 없는 종류이지만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약한 종류이지만 바위 틈에 자기 집을 짓는 오소리와, 임금은 없으나 떼를 지어 함께 나아가는 메뚜기와,사람의 손에 잡힐 것 같은데도 왕궁을 드나드는 도마뱀이다

늠름하게 걸어 다니는 것이 셋, 위풍당당하게 걸어 다니는 것 넷이 있으니, 곧 짐승 가운데서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자와

자랑스럽게 걷는 사냥개와, 숫염소와, 아무도 맞설 수 없는 임금이다 네가 어리석어서 우쭐댔거나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너의 손으로 입을 막고 반성하여 보아라'

(21-32/새번역)

 

주님!

세상의 이치와 만물에 대해 이해하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겸손하게 배우며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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