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8 게으름과 다툼이 아닌 성실함과 온유함으로 (잠 2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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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3-12-29 10:43본문
솔로몬은 지혜로운 삶에 있어서 근면을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오늘 본문은 게으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나타냄으로 게으른 삶을 살지 않도록 강조하는 것이다.
게으른 사람은 온갖 핑계를 대면서 일하러 가지 않으려 한다.
거리에 사자가 있어 나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그 핑계의 예이다.
그들은 침상에서 뒹굴기를 맷돌이 돌아가듯 하고 그릇에 손을 넣고도 입으로 올려 먹는 것조차도 힘들어 할 만큼 꼼짝하기를 싫어한다.
그들의 치명적인 문제는 스스로 자기를 지혜롭다고 여기는 어리석음이다.
게으르고 무능한 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려들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기들이 유능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하며 남들을 탓한다.
예수님은 그런 자들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표현하셨다.
반대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란 정직하고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을 의미한다.
주를 믿는 성도는 누구든지 주님 앞에 서야 한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근면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이다.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13-16)
솔로몬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지혜로운 삶은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이다.
반대로 어리석은 삶은 다툼을 일으키는 삶일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나와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어 다툼을 일으킨다.
지혜자들은 다툼을 화해시키는 사람들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오히려 불필요한 다툼을 일으킨다.
상관없는 일에 간섭하고 이유 없이 남에게 시비를 걸고 희롱하며 해하려 든다.
그들은 언제나 시비 거리를 찾아 불같이 시비를 일으킨다.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의 말하기를 즐긴다.
그들은 입술로는 온유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남을 속이고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다.
거짓말하는 자들은 흠없는 사람을 싫어하고 아첨하는 자는 결국 자기 인생을 망가뜨린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화목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들은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가진 자들이다.
이 직책을 위해서 다투는 일들을 멀리하고 오히려 화목을 통해 참된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17-23)
주님!
짧은 인생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하게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근면하고 성실하며 최선을 다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평화의 중재를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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