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1 말씀을 먹고 담대하게 사명의 길로 (겔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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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은 에스겔의 부르심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시고 포로된 이스라엘백성에게 보내시기 위하여 준비시키셨는데 1장에서는 이상을 통하여 네 생물과 보좌의 영광스런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해 주셨고(1장) 2장에서는 선지자로서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들, 즉 그가 누구에게 보내심을 받았는지,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말씀을 전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말씀하셨다.
3장은 2장에서 계속되는 내용으로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로 시작되고 이는 2장 8절의 말씀의 반복이다.
선지자로의 부르심에 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언할 말씀을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은 에스겔이 보내심을 받은 곳에 가기 전에 대언할 말씀을 받을 것을 먹으라는 말씀으로
명령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듣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양식으로 먹고 소화시켜서 순종으로 행해야 한다.
에스겔이 두루마리를 먹었을 때 그 맛은 꿀 같았다.
이는 말씀이 성도들에게 소중한 영적 양식이 됨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 말씀이 배에 들어갔을 때는 쓰다.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고통의 값을 치러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대언의 말씀을 들을 사람들이 이방인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따라서 어떤 말씀을 대언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선지자가 전하는 대언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언어가 다르게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에 대하여 완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지자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신다.
비록 그들이 지금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그들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다는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마음이 완고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선지자의 마음을 더욱 담대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은 에스겔의 이마와 얼굴을 이스라엘 족속의 것보다 더욱 굳게 해 주실 것을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게 해 줄 것이라는 의미다.
이스라엘이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거부할지라도 진리를 진리라고 더욱 확신 있게 전하고 죄를 선포하도록 히시는 것이다.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불신앙과 교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선포해야 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굳게 하심에서만 가능하다.
이 시대에 말씀을 선포해야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날마다 말씀을 먹으며 말씀을 들을 대상이 누구든지 상관없이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선포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1-11)
에스겔은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자신의 마음에 근심하고 분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느낀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선포하는 자는 그것을 들어야할 영혼들에 대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하며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다.
에스겔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델아빕에 칠일동안 머무르게 된 다.
델아빕은 포로로 잡혀온 유다 백성이 거주한 일종의 수용소가 있는 곳이었다.
에스겔은 이곳에서 그가 선지자로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는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하나님 그를 사역의 현장으로 데리고 가셔서 묵상의 시간동안 사명을 확인시키시고 더욱 하나님 마음과 능력을 부으셨을 것이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더욱 분명한 확신과 소명감을 받아 부르심에 헌신하는 나와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 될 수 있기를 간구한다.
주님!
날마다 말씀을 먹으며 성령의 능력을 통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또한 확실한 사명감을 가지고 진리를 선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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