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7 연약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심판자 (시 7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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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07-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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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예루살렘이 큰 위협에서 구원받은 것을 노래하는 내용인데 그 사건이 무엇인지에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히스기야왕 시대 산혜립의 침략으로부터 구원 받은 후 

예루살렘의 구원을 노래한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B.C.701, 왕하18:13-19:37).

이전 시편인 75편이 대적들에게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이라면 76편은 대적들을 심판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내용이다.

75편을 통하여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위해서는 구원을 이루실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고, 76편을 통해서는 대적들과 싸워 이기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다.

신앙은 상황 속에서 연속성을 지녀야 한다.

위기에서 의뢰함과 승리의 선포가 있었다면 위기 이후 승리했을 때에는 감사와 찬송이 있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위기에서 흔들리고 승리 이후 교만해져서 스스로를 높이고 드러내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예루살렘을 침공한 대적들이 패퇴한 사건이 전적인 하나님의 권능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대적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알리고 있다.

위기의 상황에서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응답하는 신실한 신앙적 연속성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하고 선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유다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누구랴. 그 명성, 이스라엘에서 드높다. 그의 장막이 살렘에 있고, 그의 거처는 시온에 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불화살을 꺾으시고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꺾으셨다. 주님의 영광, 그 찬란함, 사냥거리 풍부한 저 산들보다 더 큽니다.마음이 담대한 자들도 그들이 가졌던 것 다 빼앗기고 

영원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용감한 군인들도 무덤에서 아무 힘도 못 씁니다. 야곱의 하나님, 주님께서 한 번 호령하시면, 병거를 탄 병사나 기마병이 모두 기절합니다

주님, 주님은 두려우신 분, 주님께서 한 번 진노하시면, 누가 감히 주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1-7/새번역)

 

대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불의한 보복이 아닌 의로운 판결이다.

대적들이 섬기는 악신이나 거짓신들은 의와 상관없는 포악한 보복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로우신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다.

약한 자, 억울한 자, 의로운 자들이 겪는 불의에 대한 재판관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로운 지혜와 능력으로 구원을 받은 백성들은 하나님과 약속을 지키며 예배하여야 하며 모든 나라와 권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하신 그리고 행하실 구원과 심판을 기억하고 기대하면서 주님 앞에서 서원을 지켜 행하고 신실하게 예배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주님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내리셨을 때에, 온 땅은 두려워하며 숨을 죽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재판을 하시어, 이 땅에서 억눌린 사람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진실로, 사람의 분노는 주님의 영광을 더할 뿐이요, 그 분노에서 살아 남은 자들은 주님께서 허리띠처럼 묶어버릴 것입니다. 너희는 주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 서원을 지켜라. 사방에 있는 모든 민족들아, 마땅히 경외할 분에게 예물을 드려라. 그분께서 군왕들의 호흡을 끊을 것이니, 세상의 왕들이 두려워할 것이다'(8-12/새번역)

 

주님!

시련 가운데 신뢰하고 승리 가운데 감사로 영광 돌리며 의로우신 재판관되신 주님께 서원을 이행하며 경외하고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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