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2 평강을 선포하신 부활의 주님 (요 20:11-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03-14 19:56

본문

부활하신 에수 그리스도를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열 두 제자들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왜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당신을 나타내셨을까 묵상해본다.

막달라 마리아는 누구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큰 은혜를 입었으며 그 은혜에 감사하고 따랐다.

일곱 귀신이 들었던 그녀를 예수께서 치유하셔서 온전하게 하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신 것이다.

큰 은혜를 경험한 자들이 큰 감사를 하고 큰 감사를 하는 자들이 온전한 순종을 한다.

우리가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에게 깊은 감사가 없기 때문이고 감사가 없는 이유는 내가 입은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는 내가 가진 그 어떤 것으로도 재물이나 지식이나 권세나 인기로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셔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받은 은혜가 그런 것임을 믿는다면 나는 온전히 주님을 따르고 헌신할 수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자신의 모든 것으로 주님을 위해 헌신했기에 주님은 그녀에게 부활의 영광을 처음으로 목도할 수 있는 영광을 경험하게 하신 것이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했기에 알아보지 못했고 시신이 없어진 상황에 슬피 울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셔서 그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부활을 영광을 보게 하신 것이다.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잊고 지낼 때가 있다.

또한 그 은혜의 감격과 감사가 점점 옅어져 간다.

다시금 구원의 은혜를 돌아보며 도저히 나의 힘과 능력으로 얻을 수 없는 구원을 얻도록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또한 그 사실을 믿을 수 있게 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나의 삶을 온전하게 주님께 드리고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11-17)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처음에 제자들이 모여 있던 방에 홀연히 나타나신 것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회복시키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성흔을 보이시며 평강을 선포하시고 제자들을 보내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숨을 내쉬고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이는 오순절에 임하실 성령의 권능이 아니라 제자들 안에 거하시면서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확신을 주실 보혜사로서의 성령이실 것이다.

그리고 제자들이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중보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

이처럼 제자들에게 임하셨던 주님이 오늘 성령을 통하여 내 안에 거하신다.

나에게 확신을 주시고 보혜사로서 동행하신다.

이 세상 가운데 때로는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상황에 갇혀 지낼 때가 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을 통하여 함께하시는 부활의 주님 안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강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18-23)

 

주님!

제게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를 돌아보며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나의 삶을 온전하게 주님께 드리고 헌신하게 하시며 성령을 통하여 함께하시는 부활의 주님 안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강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