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0 예수님을 장사 지낸 용기와 사랑 (요 1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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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전생애 곧 출생에서 죽으심까지가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는 삶이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의 모든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유대인들은 유월절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시신을 나무에서 치워야 했기에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 곧 해지기 전까지 숨을 거두지 않은 자들은
뼈를 부러뜨려서 내출혈로 사망하도록 했다.
예수님 좌우편의 강도들은 이렇게 강제로 죽음을 당했지만 예수님은 이미 숨을 거두셨기에 뼈를 부러뜨리지 않았다.
이는 유월절 양의 뼈를 부러뜨리지 말라는 규례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예수께서 온 이스라엘을 살렸던 유월절의 양과 같이 온 인류 구원을 위한
유월절 양이 되셨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출애굽 당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좌우 인방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을 죽음의 신이 넘어감(유월)으로 장자들이 모두 살 수 있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다.
또한 창에 찔리셔서 물과 피를 쏟으셨는데 이 또한 예언을 이룬 사건이다.
십자가에서 죄인인 나를 살리시려고 유월절 어린 양으로 피흘리시고 믿음으로 그 피를 영혼에 뿌려 죄사함을 얻게 하신 주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주님께서 모든 예언을 성취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것처럼 보혈의 은혜로 구원받은 나도 온전히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결단한다.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민9:12)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시편 34:2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슥12:10)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고전5:7)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1:18-19)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31-37)
구원을 위한 참된 회개는 기회가 있을 때 늦더라도 행해야 한다.
나중에는 회개의 기회마저도 사라지고 구원의 문이 닫히기 때문이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을 따랐으나 예수께서 잡히시고 돌아가실 때 두려움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분위기는 더욱 험해지고 제자들까지도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임에도 요셉은 자신의 비겁함을 회개하고
담대하게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 장사지낸다.
특히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시신을 장사하는 것은 자신이 예수의 제자임을 드러내면서 자신도 받게될 저주에 대해 감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회개가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불신 가득한 세상을 살며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제자로서 당당하게 믿음을 고백하고 구원을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38-42)
주님!
보혈의 은혜로 구원받은 제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당당하게 믿음을 고백하고
구원을 선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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