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6 하늘 보좌에 앉으신 진정한 통치자 (계 4:1-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11-28 10:43본문
기독교 신앙을 계시의 신앙이라고 하는데 계시란 커튼을 열어 보인다는 의미이다.
'지금 여기'라는 세상에 가려져 있는 '다음 거기'의 세상에 대한 것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계시이다.
신앙은 이 세상의 삶을 매우 중요시하지만 이 세상에 궁극적 목적을 두지 않고 영원한 세계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기에 그 영원한 세계에 관한 계시를 중요하게 여긴다.
하나님께서는 요한을 통하여 다음 거기에 관한 계시를 보여주신다.
사도 요한에게 들리는 음성은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다.
지금 여기에서 다음 거기의 세상을 준비하는 교회들을 향하여 많은 권면의 말씀을 하신 예수님께서 요한을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신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보게 하신다.
이는 하늘 전망대에서 다음 거기의 세상을 바라보고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다음 거기의 세상은 이 세상의 시간과 공간에 속한 것이 아니다.
하늘의 세상이며 영원한 세상이기에 그 세상에 관한 사건을 알려면 땅에서는 불가능하며 하늘의 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거기서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거기서 멀리보고 크게 보고 깊이 보며 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늘 전망대에 오르는 길은 영적인 깊은 기도와 말씀의 묵상이다.
사도 요한도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2절)라고 말한다.
그 시간들은 이 땅의 시간이 아니라 하늘의 시간이다.
하늘 전망대에 오르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주님이 요한을 하늘 전망대에 부르신 이유는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실제로 장차 될 일들에 대하여 보이신다.
사람들이 요한 계시록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바로 앞으로 될 일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될 일보다 우리가 알아야 할 더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행하시는 분을 아는 것이다.
곧 모든 역사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천지의 창조주를 아는 것이다.
하나과의 친밀한 관계가 없는 장래 일은 단순한 호기심에 불과한 것이다.
장차 될 일 이전에 요한이 보는 것은 ‘하늘 보좌’이다.
그 보좌에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고 앞으로 마땅히 되어질 일을 행하시는 분이 누구신지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아버지와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에 앉으셔서 일곱인을 떼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그 일을 함께 행하시는 하나님과
어린 양과 함께 계신 거룩한 성령이다.
보좌위에는 온갖 보석처럼 찬란하고 아름다운 하나님께서 앉아계신다.
그 보좌는 비어있지 않다. 하나님이 앉으셔서 통치하신다.
하나님의 명령과 진노가 그 보좌로부터 나온다.
그 보좌를 둘러 구약의 열두지파 신약의 열두 사도로 상징되는 교회의 대표들인 이십사 장로들이 앉은 보좌가 있다.
그들은 거룩한 흰 옷을 입었고 승리의 관을 쓰고 있다.
지금 여기 이세상의 우리의 삶 뿐 아니라 다음 거기의 세상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생명의 주권자이다.
우리가 하늘 전망대에 자주 올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하늘 보좌의 주님을 뵙기 위함이다.
우리가 하늘 보좌의 하나님을 보아야 하는 이유는 그 보좌는 절대로 비어있지 않고 하나님이 계셔서 통치하심을 믿기 위해서인데 이 믿음을 통해
이 세상 살면서 엄청난 박해와 고난 가운데서도 용기를 가지게 된다.
또한 우리가 이 땅만 바라보고 살면 이 세상이 보좌의 주인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에 하늘 전망대에 자주 올라야 한다.
이 땅의 보좌만 보이기 때문에 내 인생의 주인 노릇하고 내 가족의 주인 노릇하고 내 직장의 주인 노릇하고 내 학교의 주인 노릇한다.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이를 보는 순간 진정한 내려놓음을 하게 된다.
지금 여기의 삶에만 붙들려 살아가지 않고 다음 거기의 세상을 바라보며 보좌에 앉으신 삼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의 주권을 내어드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1-4)
주님!
사도 요한이 보았던 계시를 말씀을 통해 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보좌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이 땅에 매여 살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4. 11. 27 전능하신 창조주께 합당한 경배 (계 4:5-11) 24.11.28
- 다음글2024. 11. 25 거룩한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는 교회 (계 3:14-22) 24.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