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7 타인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십시오 (막 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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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8회 작성일 24-02-05 13:48본문
주님의 일을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동역이다.
많은 교회나 단체들이 동역에 실패하여 어려움을 겪고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참된 동역의 원리를 가르치신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들의 그룹에 속하지 않으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자들의 사역을 금지시키고 자랑스럽게 예수님께 보고한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며 당신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고 주님을 욕할 사람은 없으며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말씀은 동역의 세가지 기준을 제시하신다.
예수의 이름인가 우리들의 이름인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들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은 그 일을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었다.
이유는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않으므로’ 이다
제자들의 관심은 ‘우리’이다.
제자들이 자기 편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우리를 따르는 것’
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 없느니라’(39절)
예수님은 그들이 우리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예수의 이름으로 능한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예수님의 궁극적 관심은 당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들이다.
우리는 함께 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무척 불편해 한다.
그래서 다른 선교단체나 교회의 아름다운 열매들에 대해 폄하하려는 잘못된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신뢰인가 의심인가?
예수님은 그들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제자들에게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하는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은 의심이 아닌 신뢰에서 출발한다.
당신의 이름을 의탁하는 자들에 대한 신뢰이다.
그들은 쉽게 비방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이름으로 능한 일을 하는 선교단체와 교회들에 대한 신뢰이다.
우리는 교단끼리, 교회는 선교 단체를 향해 선교 단체도 서로에 대해 의심과 비판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을 가진다.
주님이시라면 그렇게 우리를 바라보셨을까.
주님은 우리 모두를 신뢰하심으로 바라보셨을 것이다.
우리는 신뢰를 가지고 서로를 바라보아야 한다.
포괄적(수용적) 동역인가 배타적 사역인가?
오늘 말씀의 핵심은 ‘우리 편’에 대한 규정이다.
제자들이 그들의 사역을 금지시킨 이유가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자들이 규정한 우리 편은 완전히 우리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동역자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 포괄적이고 수용적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는 자’ 를 강조하시지 않고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를 강조하신다.
‘우리를 위하는 자’에 대한 주님의 인식은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자’이다.
예수님은 이미 수용적으로 동역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동역자를 규정할 때 ‘나를 적극적으로 위하는 자’에서 시작하면 내 편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나를 반대하지 않는 자’에서 시작하면 동역자는 더 많아진다.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자라면 동역자로 여겨야 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동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길 기도한다.
예수님은 육체로 짓는 죄를 단호히 거절하고 다룰 것을 명하신다.
눈, 손, 발이 죄를 짓게 하면 찍어 버리라고 하신다.
이는 죄를 단호히 다루지 않으면 멈출 수없고 심판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특히 나의 죄로 인해 연약한 자들이 시험에 들게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가르치신다.
작은 죄라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다루고 회개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제자가 되길 기도한다.
'또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그 목에 큰 맷돌을 달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낫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버려라. 네가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곧 그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손을 잃은 채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버려라. 네가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발은 잃었으나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버려라. 네가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2-47/새번역)
주님!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동역을하게 하옵소서. 또한 죄를 철저히 다루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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