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5 불의에 맞선 의로운 죽음 (막 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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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5회 작성일 24-01-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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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세상을 떠났다.

예수님의 능력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이 엘리야가 살아왔다 혹은 다른 선지자다라고 말하자 헤롯은 죽은 세례요한이 살아났다라고 생각한다.

이는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였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이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의로 돌이키기 위함이었다.

의를 깨달아야 회개를 하게 되고 회개를 해야 은혜를 구하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었고 자신은 그 길을 예비할 자임을 깨달아 자신의 소명을 다했다.

세례 요한은 진리를 따라 불의를 꾸짖되 최고 권력자였던 헤롯왕의 죄악까지도 간과하지 않았다.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하였을 때 그 죄를 단호히 지적했고 그로 인해 헤롯은 분노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었으나 섣불리 그를 해하지 못했다.

사명자의 길은 진리를 따르는 길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어떤 지위에 있든지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대하든지 상관없이 또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의의 삶을 살아내는 

사명자로서의 인생을 살고 마쳤다.

나의 삶이 그렇게 주의 길을 예비하되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진리에 붙들려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의로운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14-20)

 

악한 세력은 의를 두고 보지 못하고 말살하려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악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의인을 없애 자기를 과시하고 의의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헤롯이 요한을 두려워하고 그를 처리하는 것을 두려워 하자 또 다른 악의 축인 아내 헤로디아가 자기 딸을 시켜 헤롯의 욕망과 탐심을 자극하여 요한을 죽이도록 한다.

헤로디아의 딸이 잔치 자리에서 추었던 선정적인 춤에 매혹된 헤롯은 그녀에게 서부른 약속을 하고 헤로디아는 딸을 시켜 요한의 목을 요구함으로

헤롯은 체면과 위신을 위하여 요한을 죽이게 된다.

이처럼 탐욕과 방탕함은 너무나 허무하게 신념과 가치를 무너지게 한다.

오늘날도 단순한 욕망으로 무너지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가.

수없이 다짐하고 결단하고 은혜를 입었어도 욕망에 쉽게 무릎을 꿇는다.

그러므로 성도는 욕망을 다스릴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을 받으며 단호히 욕망을 멀리해야 한다.

나 자신부터 그렇게 단호한 영적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22-29)

 

주님! 

진리를 따라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고 진리와 성령으로 철저히 욕망을 다스리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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