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3 기도 응답의 비결, 믿음과 용서 (막 1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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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0회 작성일 24-0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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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힘은 영적인데서 나온다.

진정한 신앙은 경건의 모양에 있지 않고 경건의 능력에 있다.

예수님이 열매 없는 무화과를 마르게 하시며 성전의 장사꾼들을 둘러엎으신 것은 열매 없는 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이고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잃어버린 세속주의 신앙에 대한 경고이다.

나와 공동체가 회복해야 할 것은 경건의 능력을 갖춘 신앙이다.

제자들은 말라 죽어버린 무화과를 보며 신기하게 여겼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 대한 신기함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현상을 다스리는 영적 권능에 대해 가르치신다.

제자들의 관심은 말라버린 무화과이다.

예수님은 현상에 대한 놀라움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믿음의 기도와 선포를 행하라고 명하신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시면서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선포한대로 될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현상을 바꾸는 영적 권능, 특히 선포의 능력이다.

단순한 선포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선포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믿음의 선포이다.

우리에게는 기도해야 할 때가 있고 명하고 선포해야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명하고 선포해야 할 때 믿음으로 선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믿음의 기도와 선포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된다.

무화과나무가 마른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제자들에 대해 오히려 예수님은 이상하게 여기신다.

아직도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기에 신앙을 현실로 제한하려하고 신앙의 주제를 도덕이나 자선 사업 정도로 제한하려 한다.

그들은 현상을 바꾸는 역사가 영적 권능에서 시작됨을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역사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고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성과 지식과 경험의 한계 안에 계신 하나님만을 믿지 않고 권능의 주님을 믿고 선포할 수 있길 기도한다.

 

성전정화를 지켜 본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가라고 묻는다.

그들의 관심은 생명과 진리의 가치가 아니라 오직 권세이며 자기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권세자가 당신에게 권위의 정당성을 부여했느냐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예수님은 권위에 대한 질문의 덫을 잘 알고 계셨다.

분명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면 권위를 부여한 사람에 대하여 따질 것이며 하늘로부터 왔다고 하면 분명 이단, 사이비로 몰 것이다.

예수님은 오히려 세례 요한의 권위가 어디서 왔느냐라고 질문하신다.

사람에게라고 대답하면 요한을 신성하게 여겼던 회중들에게 공격당할 것이요 하늘로부터라 하면 왜 요한에게 순종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실 것이기에

오히려 지도자들이 난감해 진 것이다.

가치를 위해 헌신할 때에만 권위는 인정되고 권세는 힘을 발휘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권세를 성도들에게 주셨고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의 권위를 부여하셨다.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가치에 바르게 헌신하여 세상을 다스리며 내게 주신 권세를 생명 살리는 일에만 사용할 것을 다짐한다.

 

주님!

영적 권능을 믿고 의지하며 선포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권세를 바르게 사용하는 참된 권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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