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0 인류의 죄 때문에 고난받는 종 (막 15: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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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5회 작성일 24-02-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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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수치를 당하시면서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겉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지고 벌거벗겨 십자가에 못박아 매달았다.

이미 시편에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진 것으로 죄로 인해 벌겨벗겨진 인간의 수치를 대신하신 것이다.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입혀주신 것을 이제야 온전하게 성취하셨다.

당신께서 수치를 당하심으로 이제는 당신의 보혈로 온 인류를 가려주시고 덮어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로 나의 죄와 수치가 가려지고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예수께서 나를 대신해 수치를 당하셨기 때문임을 깊이 깨닫고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22:18)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24-25)

 

에수님께서는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두 강도와 함께 달리셨다.

두 강도는 십자가에 달려야 하는 인간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을까 묵상해본다.

회개하고 은혜로 구원을 받는 자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죽는 자를 생각하게 한다.

다른 복음서에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시인한 강도에게 천국을 약속하시는 내용이 있다.

자신의 생명과 존재를 드리는 영접에 따르는 은혜이다.

 

십자가 아래에는 십자가에 달린 죄인을 조롱하는 종교인들과 그들을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들의 죄 때문에 달리신 것을 깨닫지 못했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렸다.

종교적 자만심과 교만, 허세로 가득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한 강도만도 못한 자들이었다.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 섰기 때문이다.

내 자신부터 공동체의 성도 모두 종교적 자만심에 가득차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늘 하나님 앞에서 삼가 살피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26-32)

 

주님!

귀하신 보혈로 저의 수치를 가려주시기에 수치를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며 회개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늘 십자가 은혜 앞에서 제 자신을 살피며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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