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1 간절한 기다림과 외침, 소원을 이루시는 주님 (막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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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4-02-05 14:02본문
주님은 간절히 주님을 신뢰하고 부르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신앙의 삶은 간절히 주님을 찾는 삶이다.
예수께서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 맹인 바디매오가 예수님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간청했다.
사람들은 맹인인 걸인이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이라 외치는 소리가 듣기 싫었을 것이다.
다윗의 자손이란 곧 메시야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단지 예언자 정도로 여겼던 것이다.
메시야에 대한 선언은 종교지도자들 정도는 되어야 할 수 있다고 여기는데 맹인인 걸인이 그렇게 외치고 있으니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고백을 받으시고 그를 만나주셨다.
예수님을 향한 고백과 간청이 예수님을 만나게 한 것이다.
주님을 향한 올바른 고백과 간절한 간구만이 주님을 만나게 한다.
주님을 믿고 따른다면 바디매오와 같은 간절함이 필요하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주님께 나의 연약함을 아뢰며 은혜를 간절하게 구하는 외침이 언제나 나에게 충만하여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하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46-49)
은혜를 구하는 것은 분명한 소원과 확고한 신뢰 안에서 행해야 한다.
예수님은 바디매오에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는가 물으셨다.
바디매오의 소망이 무엇인지 모르실 리가 없었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하신 것이다.
정말 예수께서 자신을 회복시킬 수 있는 메시야로 확신하는지, 그 분이 눈을 뜨고 싶은 소망에 응답하실 것인지를 확인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분명한 믿음이 있다면 확고하고 구체적인 소망을 가지고 간청해야 한다.
그저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추상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믿음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믿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은혜를 베푸시면 감사하고 베푸신다면 알아서 베풀어 달라는 것이다.
오늘도 나에게 온전한 고백과 확고하고도 분명한 소망이 있는지 다시금 확인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 간구한다.
이 간구가 언제나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주님은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하시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라고 선언하신다.
예수님께 대한 올바른 믿음의 태도가 영육을 구원한 것이다.
나와 온 성도가 그렇게 주님으로부터 인정받아 은혜를 경험하는 믿음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50-52)
주님!
주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과 확고한 소망을 가지고 간청하게 하옵소서.
부족한 믿음을 온전하게 세우시고 주의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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