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5 다음 세대에 전할 유언, 말씀 순종과 정의 실현 (왕상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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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5회 작성일 24-04-17 13:51본문
모든 사람들은 예외없이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이스라엘을 든든한 왕국으로 세웠고 하나님 마음에 합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웅적 지도자로 살았던 다윗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으니’라는 다윗의 말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할 말이며 인정하고 바르게 살아야 할 명제이다.
죽음 앞에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긴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남기는 유언의 첫 번째는 신앙의 전수이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삶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다시금 인정하고 그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왕위를 이어받은 솔로몬의 하나님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솔로몬이 담대하게 하나님 안에 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바른 길을 가도록 권면한다.
왕위를 견고하게 하고 왕조를 보존할 수 있는 길은 솔로몬과 그의 자손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 되게 행하는 것이다.
이런 다윗의 권고는 이후 왕조의 흥망성쇠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
내가 어떤 위치에 이르고 무엇을 이루었든지 간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그것을 전수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오늘날 신앙전수가 어려워진 성도들의 삶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나의 세대에 신앙의 삶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은혜를 잊지 않고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해줄 수 있는 성도와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1-4)
다윗은 죽음을 앞두고 솔로몬에게 자신의 마음 깊이 담아두었던 원한과 미움들을 털어놓고 자신에게 고통을 주었던 자들에 대해 보복할 것과
어려울 때 자신을 선대해주었던 자들을 선대할 것을 유언한다.
자신의 통치 기간 중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처벌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었지만 다윗의 마음에 그들이 오랫동안 가시처럼 남아 찌르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런 자들이 솔로몬의 통치에 부담이 되도록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윗 자신이 당대에 받은 은혜를 후대에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선은 잊지 말고 악은 철저히 보응하도록 요청한다.
다윗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원한으로 아브넬 장군을 척살한 요압, 압살롬을 피해 도망할 때 조롱했던 베냐민 사람 시므이는 처벌하고
당시에 자신을 선대한 길르앗 사람 바실래의 자손들은 후대하라고 요청한다.
이처럼 다윗이 정치적인 이유로 악에 대한 처벌을 미루었던 것은 분명 솔로몬에게 부담이 되었다.
다윗은 자신의 재위 기간에 진정으로 용서를 하든지 철저하게 처리했어야 했다.
결국 죽음을 앞두고 유언처럼 이 일을 솔로몬에게 맡기는 것은 좋은 모양은 아니다.
그러나 교훈이 되는 것은 생의 마지막일지라도 악을 처벌하고 선을 기억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반드시 다루어야할 선악의 문제들이 있을 때에 그것을 미루지 않고 온전하고 단호하게 다룰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5-9)
주님!
저의 세대에 신앙의 삶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은혜를 잊지 않고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해줄 수 있게 하시고 반드시 다루어야 할
선악의 문제들을 미루지 않고 온전하고 단호하게 다룰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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