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7 주의 죽으심을 전하는 삶, 가난한 이들과 나누는 삶 (고전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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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84회 작성일 18-03-28 16:53본문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흘리신 몸을 믿음으로 영접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 한 몸 곧 주님의 지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몸인 교회가 파당을 짓는 것도 옳지 않은데 하물며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떡과 잔을 나누는 성만찬을 파당 지어 행하면서
가난한 자들을 무시하고 배제하는 행위는 아주 옳지 않은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 사이에서는 당시에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나눔으로 성만찬을 행할 때
부유한 자들 끼리 모여 가난한 성도들을 배제하고 자기들끼리 나누는 일들이 있어왔다.
사도 바울은 성만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면서 고린도 교회의 잘못된 성만찬 의식을 깨우친다.
성만찬은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제자들과 함께 떡과 잔을 나누시며 그 음식을 통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실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하신 마지막 식사였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앞으로도 이 식사 예식을 통해 피흘리시고 찢기시며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희생을 기억하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의 죽으심을 전하라 하셨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육을 위해 먹고 마시는 예식이 아니라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 안에서 온 성도가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며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예식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가 성만찬을 행할 때 자신을 살피고 행하라 하셨다.
교회의 예식을 행할 때 그 의미를 되새기며 합당하게 행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를 개척하고 20년간 많은 예식과 행사들을 치르어왔다.
정말 그 의미와 가치에 합당하게 행하였는지 아니면 형식적으로 행한 것들을 없었는지를 돌아본다.
우선 내 자신부터가 진실하게 그 의미와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참여했는지 돌아보면서 더욱 내 자신과 교회가 성례뿐 아니라
교회의 여러 일들을 행함에 있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행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실현해 갈 것을 결단한다.
주님 거룩한 성례를 통하여 주님과 연합하고 주님의 은혜를 더 깊이 경험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성례를 비롯한 모든 주의 일들을 행함에 있어 제 자신과 공동체가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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