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3 자기를 위한 방언, 교회를 위한 예언 (고전 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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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0회 작성일 18-03-28 16:59본문
바울은 은사를 사모하고 사용함있어 사랑을 따르라고 권면한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1)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되 사랑을 추구함에서 기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을 추구한다는 것은 공동체의 덕을 세우고 다른 이를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방언의 은사가 문제가 되었다. 방언을 하는 자들의 교만과 무질서 때문이었다.
방언은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소중한 은사이지만 자신만을 유익하게 한다.
방언은 마치 외국어와 같이 들려서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고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는 허공에 외치는 소리와도 같아 아무에게도 유익을 끼치지 못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사랑을 따라 구하고자 한다면 방언보다는 예언이나 가르침을 구하라고 권면한다.
예언과 가르침은 공동체와 다른 이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12)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들일수록 이타적이어어하고 희생적이어야 한다. 그것이 성령께서 은사를 주시는 궁극적 목적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 보면 영적인 것을 추구하며 자칭 신령하다 하는 자들이 더욱 이기적인 경우들을 보게 된다.
너무나 실망스럽고 시혐에 들게 된다.
과거 개신교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할 때 은사를 사모하고 뜨겁게 방언으로 기도하는 교회에 출석했었다.
그런데 성도들의 삶은 결코 이타적이지 않았다.
예배 후 버스 정류장은 서로 먼저 타려는 성도들로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였고
예배당 빈자리는 먼저 온 사람이 지인의 자리를 맡아놓느라고 다른 이들을 앉지 못하게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하기 일쑤였다.
그들은 모두가 유창하게 방언을 하였고 신령한 체 하였다. 신앙을 잘못 배운 것이다.
아니 나와 같은 지도자들이 잘못 가르친 것이다. 이제 한국 교회가 이런 가르침의 열매를 따고 있다.
이기적 신앙은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이런 모습에 실망을 하는 다음 세대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영적인 것들을 구하되 사랑을 먼저 가르치고 사랑으로 은사를 사모하고 사용하는 것을 가르칠 것이다.
은사의 목적을 먼저 깨닫도록 가르칠 것이다.
아니 내가 영적 리더로서 먼저 그런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내가 지도하는 교회와 사역 공동체가 영적인 것을 사모하되 공동체의 덕을 세워가는 교회와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영적인 것들을 사모합니다.
사랑을 따라 구하오니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는 은사를 더욱 풍성하게 허락하시옵소서.
공동체 모두가 은사를 통해 서로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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