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31 서로 돌보며 교회를 세우는 성령 공동체 (고전 1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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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84회 작성일 18-03-28 16:58본문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한 몸이 된 성도들은 생명공동체이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영광을 받고 함께 즐거워하며 서로를 돌본다.
이것이 교회의 참 모습이다. 현대교회는 점점 이런 생명 공동체로서의 모습이 사라져간다.
개인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구성원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공동체성이 사라지고 있다.
구성원 전체는 아니더라도 순과 같은 소그룹에서라도 생명 공동체로서의 의식과 삶이 살아 있는 교회와 사역 공동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다.
공동체 내의 은사도 지체의식 안에서 사모하고 사용되어야한다.
각 지체들은 자기의 역할에 합당한 은사들을 성령으로부터 받았다
사도, 선지자, 교사 등과 같은 직임과 능력, 방언, 통역, 예언, 병고침 등과 같은 영적 능력의 은사들이다.
이런 은사들은 서로 존중되고 서로를 세우는 일에 사용되어야한다.
모두가 똑같은 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며 서로 비교함으로 교만의 원인이 되어서도 안된다.
가끔 교회 내에서 모두가 방언의 은사를 받아야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지 못하면 믿음이 떨어지는 것처럼 여겨지는 어리석은 가르침들을 접하곤 한다.
그래서 방언을 한다는 초보 신자가 믿음이 깊은 신실한 성도들을 무시하고 어렵게 하는 경우들도 있다.
나 역시 하나님께 간절히 방언을 구했던 적이 있다.
오랜 후에 하나님께서 주시긴 하셨지만 당시에는 방언의 은사를 주시는 대신 이미 내게 주신 은사들을 알게 하셨고 그로인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 은사들을 가지고 더 열심히 교회를 섬겼던 기억이 있다.
오늘 본문 말미에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가장 좋은 길을 알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어서 유명한 사랑장 고린도전서 13장이 시작된다.
오랫동안 사랑이 더욱 큰 은사인 것처럼 알려져 왔다. 본문의 더욱 큰 은사는 복수형(더욱 큰 은사들)이다.
사랑은 한 가지 은사가 아니라 우리가 은사를 구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은사이든지 사랑을 따라 구하고 사용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공동체의 모든 지체들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먼저 자신의 은사들을 확인하고 그 은사들을 잘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사랑의 길을 잘 알게 하여 은사를 구하고 사용하되 사랑을 따라 행함으로 공동체를 더욱 아름답게 세워가도록 내 자신부터 노력하고 성도들을 지도해가리라.
은사를 그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우리 공동체의 각 지체들에게 은사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 은사들을 통해 서로를 돌보고 세워가며 공동체를 강건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가장 좋은 길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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