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6 교회에 덕이 되는 관습을 존중하는 태도 (고전 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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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7회 작성일 18-03-28 16:53본문
신앙에는 본질과 형식이 있다. 형식은 본질을 담아낸다.
신앙의 형식은 항상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때로는 지켜지고 때로는 변화되어야 한다.
특별히 형식과 태도는 당시에 시대적 가치와 상황들과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다.
사도 바울은 당시 고린도 예배와 관계된 본질과 형식에 대한 권면을 하고 있다.
첫번째는 예배에 참여하는 외적인 태도 이다. 특별히 여성에 대한 권고를 한다.
당시의 종교적 관례와 형식은 여성들이 머리에 두건을 쓰는 것이었다.
이는 단순히 모양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영적 권위에의 순종에 대한 표현이었다.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영적인 권위를 부여하셨기에 여성들이 그 영적 권위와 질서에 순종하는 의미로 두건을 썼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는 예배드릴 때 머리에 두건을 쓰지 않는 여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
문제는 당시에 고린도의 여신 숭배 제사 행위를 섬기는 신전 창기들이 짪은 머리를 드러낸 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기에
성도들은 그들과 구별된 영적 가치를 담은 외적인 형식의 구별이 필요했다.
따라서 여성들에게 머리를 가리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남녀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지키려는 형식의 문제이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3:28)
예를들어 요즈음 예배 시간에 매우 노출이 심한 의복을 입고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자유하게 여길지라도 이는 본인의 의복이 예배의 가치를 지키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해야한다.
이는 욕망을 자극하는 세상적인 가치와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스스로 신앙의 본질과 가치를 지켜 나아가야 한다.
내 경우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하는 자로서 자유로운 복장으로 인도하고 설교했었다. 물론 성의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는 이런 나의 복장 때문에 예배가 어렵다는 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주일에 성의를 착용하지는 않았어도 정장을 했다. 많은 성도들이 기뻐했다.
내가 그렇게 한 것은 혹시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 인도자로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오늘날 문화는 성경 당시와는 시대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매우 상이하다.
그러나 어떤 상황 속에서건 예배의 가치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며 그 본질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성경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것은 없는 지를 살피며 고쳐야할 행위가 있다면 과감하게 고쳐서 성경적 가치를 실천하고
신앙의 본질을 지켜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님 영적 지도자로서 공동체 안에 성경적 가치와 신앙의 본질에 대해 가르치고 공동체의 신앙적 행위가 그 가치를 드러내고 지켜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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