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7 주의 얼굴 빛 안에 구원과 회복의 미래가 있습니다 (시 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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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21회 작성일 18-03-28 17:14본문
학교생활을 할 때 선생님께 회초리를 맞은 적이 있다.
내가 잘못해서 매를 맞는 것인데 어느 때는 선생님께서 나를 정말 사랑하심을 느끼면서 오히려 사랑의 매를 드신 선생님을 더 존경하게 되었다.
시편 기자인 아삽은 민족을 향해 매를 드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낀다.
그래서 원망과 불신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더욱 기대하며 여전히 자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한다.
'요셉을 양떼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이여 빛을 비추소서'(1)
고난을 겪을 때 특히 나의 잘못에 기인한 징계라 여겨질 때 내가 깊이 묵상해야할 것은 내가 처한 상황이 아닌 상황의 본질이다.
이 상황은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신앙의 위기는 항상 상황을 피상적으로 이해하려할 때 다가온다.
나 역시 상황들의 본질을 더 깊이 깨닫지 못했기에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 반응함으로서 영적으로 침체에 빠진 경험들이 있었다.
그 때에 영적으로 반응했다면 더욱 주님께 가까이 다가갔을 것이며 영적으로도 성숙하고 성장했을 것이다.
상황 속에서 사랑으로 징계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혹은 이해하게 되었을 때는 그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사랑을 구해야한다. 하나님의 징계는 버리기 위함이 아닌 돌이키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얼굴빛을 다시 돌이키실 것이다. 그것을 신뢰하고 간구해야한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7)
가장 어리석은 자는 사랑의 징계에 반항으로 응대하는 자이다. 사랑의 꾸지람을 듣고 집을 나가는 것이다.
나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로 더 깊이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그릇이 되길 소망하고 기도한다.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그릇이 되고자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의 얼굴을 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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