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6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 우리 민족을 회복하소서 (시 7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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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5회 작성일 18-03-28 17:13본문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곧 민족적 패망과 성전의 훼파를 바라보면서 믿음의 자녀는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특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민족에게 멸망당함과 성소의 더럽혀짐을 어떻게 대해야할까?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신이야말로 가장 비신앙적인 반응이다. 이런 절망적 비극을 직면한 시편 기자인 아삽의 영적 반응은 두가지이다.
첫째는 절망적 현실에 대한 직시와 인정이다. 이스라엘은 패배하고 성전은 더렵혀졌다.
이방 민족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는 마땅히 그러할만하다. 죄악의 결과이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 앞에서 변명하지 않는다. 부정하지도 않는다.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한다하면서도 자신의 죄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숨기고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을 본다.
죄를 인정하고 심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회개함이 없는 것이며 영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죄와 심판을 직시하고 참된 회개를 해야 회복할 수 있다.
아삽의 또 한가지 반응은 간절히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서 구하는 것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9)
철저한 회개도 없이 그저 나의 안위를 위하여 주님의 긍휼을 구할 때가 있다. 단순히 위기를 넘기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회개와 긍휼 모두가 주님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나의 신앙적 행위들이 나를 위한 것인지 하나님을 위한 것인지를 깊이 돌아본다.
하나님을 신앙한다고 하면서도 행위로는 나를 위한 것을 추구했던 것들을 회개하면서 오직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 하기를 결단한다.
주님 내게 정직한 마음, 겸손한 마음 주셔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한 신앙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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