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27 생명의 십자가, 영광의 십자가 (요 12: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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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1회 작성일 18-03-28 17:25본문
희생이 없이는 결코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 한 알의 씨앗이 죽어야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다.
이는 자신의 십자가 죽음으로 맺게 될 생명의 열매와 또한 제자들의 희생으로 맺게 될 생명의 열매를 의미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24)
주님은 당신의 죽음으로 생명을 얻은 우리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을 섬기는 것은 주님을 따르는 것인데 주님을 따르는 것은 주님과 같이 희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생명을 얻어서 주님을 따르며 섬긴다고 하면서 정말 나도 희생적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묵상해본다.
목숨은 고사하고 내 자존심과 내 소유들을 적당히 지키고 유지하면서 희생한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합리화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며 회개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시고 그 고통의 시간들로 인해 괴로워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의 궁극적 관심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28)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마지막 때의 심판과 구원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임을 알고 계시기에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맞이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한 때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회피하지 않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때를 사는 헌신이다.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27)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떤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라'(32-33)
나는 하나님의 때를 살고 있을까?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구원하시고 이 세상 가운데서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제대로 하면서 살고 있을까?
거룩한 부르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썩어지는 밀알처럼 희생함으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주님 당신께서 썩어지는 밀알이 되셔서 '나' 라는 열매가 맺혀졌습니다.
그 열매인 내 삶이 예수님이 하나님께 드리려고 하셨던 그 영광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나 또한 썩어지는 밀알로 주님의 때를 살아서 열매 맺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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