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26 사랑으로 드린 거룩한 낭비 (막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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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8회 작성일 18-03-28 17:25본문
헌신은 은혜에 대한 응답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살렸듯이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의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예수께서 유월절 이틀 전에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들어 가셨을 때 한 여인이 옥합을 가져와 깨뜨리고 예수님의 발을 닦았다.
요한 복음에는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라고 명시되어 있다. 마리아의 헌신은 은혜에 대한 응답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셨다. 마리아는 그 은혜 응답하는 헌신을 하고 있다.
진정한 은혜의 자각이 진정한 헌신을 가져온다.
고난 주간이 시작됨에 더 깊이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나의 헌신이
감당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에 근거한 것인지 나의 의에 기초한 것인지를 돌아본다.
어떤 이는 옥합을 깨어서 향유를 붓는 헌신의 무의미함을 지적하며 가난한 자들을 들먹인다.
예수님은 그러한 책망을 오히려 꾸짖으시면서 이 여인의 헌신이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주님을 위한 헌신임을 강조하신다.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6)
헌신은 나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께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 지식이나 가치,시간, 사역의 내용,물질등 의 옥합을 깨어야만 한다.
오늘 나의 헌신은 나를 깨뜨려 주님을 기쁘시게하는 헌신일까 아니면 주님을 이용하여 나를 기쁘게하는 헌신일까를 깊이 돌아본다.
주님께서 가장 필요한 때에 가장 필요한 십자가의 헌신을 하셨듯이 주님의 때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헌신을 하기를 원한다.
주님의 은혜에 사로잡혀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헌신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저를 구원하심에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더욱 깊이 묵상하며 이 은혜에 합당한 헌신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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