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0 십자가 죽음으로 확증된 하나님 사랑 (롬 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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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24-04-17 13:40

본문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하나님과의 화해를 가져온 것이다.

하나님과의 화해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낸다.

내가 사랑을 받을만해서가 아니라 죄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하여 그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해 주셨다.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원초적이고 본질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에게 근거한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성품에 근거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창조하셨고 범죄 이후에도 그 사랑을 포기하시지 않으셨다.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께 다가설 수 있는 길들을 열어놓으셨고 하나님을 떠날 때마다 다시 찾아오셔서 그 사랑을 나타내셨다.

범죄한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도저히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이 죄인들을 대신하여 대속의 제물이 되게 하심으로 

사랑의 관계를 주권적으로 회복하신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부모의 사랑인가.

마치 부모가 원초적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과도 같다.

이런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한다.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포기하시지 않고 끝까지 그 사랑을 믿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한다.

이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주님께 가는 날까지 더욱 가까이서 주님을 따를 것을 다짐한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5-9)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대속의 피로 인한 사랑의 관계 회복이라면 부활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했던 죄와 사망의 권세를 끊고 우리를 살리신 구원의 은혜 

곧 죄로 인한 심판을 면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십자가와 부활로서 나를 향한 사랑을 나타내심으로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또한 나의 영혼을 구원하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인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왔고 단 한 순간도 그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다.

또한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시지 않았다.

앞으로 이 사랑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이 기쁨의 삶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10-11)

 

주님!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의 피로 구원하시고 사랑을 회복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십자가와 부활의 사랑에 붙들려 일평생 주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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