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9 의인이 이룬 완전한 속죄, 제가 됨의 용기 (눅 23: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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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4-04-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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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순한 죄인의 처형이 아니라 깊은 영적 의미를 담고 있는 사건이었다.

하나님은 온 인류의 죄를 예수께서 지시도록 하셨고 대속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철저히 저주하셨다.

죽음의 순간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철저한 외면과 저주를 느끼시며 어찌하여 자신을 버리시는가라며 절규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저주와 외면을 당하시며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켜 주셨다.

그것을 증거해주는 사건이 바로 성소의 휘장이 찢겨진 것이었다.

지성소를 가로막아 대제사장 외에는 어느 누구도 들어갈 수 없게 했던 휘장이 찢겨짐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누구라도 하나님께 들어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나를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신 것이다.

이 놀라운 은혜에 감사한다.

날마다 주의 보혈을 의지하여 지성소로, 주님의 보좌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44-46)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15:38)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10:19-20)

 

예수님의 죽으심은 많은 이들을 각성하게 하였다.

사형을 집행하던 자들과 구경하던 자들에게 영적 깨달음을 주었고 두려워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던 자들이 담대하게 믿음을 드러내도록 하였다.

그 중 한 사람이 아리마대 요셉이다.

공의회 의원으로 예수를 따랐던 그는 서슬퍼런 공의회 의원들과 종교지도자들의 위세에 누려 예수님의 처형을 막아낼 수 없었지만 그는 더 이상 믿음을 감추지 않는다.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까지 위험한 때에 오히려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부탁하여 장사를 지내고 묘실에 안치한다.

깨달았을 때 회개하고 믿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가 주어진다.

많은 이들이 깨닫고서도 사람들과 상황의 눈치를 보느라 믿지 않는다.

사도 베드로는 후에 복음 메시지를 듣고 가슴을 치며 어찌할 바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강권한다.

깨달은 순간 믿음을 결단하고 은혜를 입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은혜로 얻은 믿음을 견고하게 지키며 더 많은 이들이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50-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2:37-38)

 

주님!

십자가에서 찢기심으로 흘리신 보혈 통해 거룩한 보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더욱 주님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고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이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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