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4 갈망함과 사모함으로 나아가는 예배자 (시 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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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8회 작성일 18-05-24 16:16본문
하나님의 백성은 제사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이다.
‘이르시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시50:5)
제사로 언약한 백성은 하나님만을 예배하기로 약속한 백성이며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는 백성이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그 어느 것보다 갈망하는 백성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성전을 사모하고 그 곳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1-2)
성전 예배의 기쁨은 성전이라는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성전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다.
건물로서의 성전은 참되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일 뿐이다.
건물로서의 성전은 우상화하면서 실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성전을 잃게 만드셨다.
제사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잃고 성전에 나아가 예배 드릴 수 없게 되어서야
비로소 성전 신앙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깨닫기 시작하고 진정으로 사모하기 시작했다.
나의 삶속에 예배는 무엇인가? 나의 삶속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기쁨이 있는가?
오늘날 교회의 건물은 그저 예배의 처소일 뿐이다. 진정한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내 자신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제사로 언약맺은 참된 예배자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내 마음 모시게된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감격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또한 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성령의 전으로서 거룩한 전이 되어야 한다.
나의 예배 처소인 교회의 예배당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인 성도들의 공동체가 함께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곳이기에 은혜롭고 거룩하며 감격스러운 곳이다.
처음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감격으로 충만할 때 예배당으로 향하는 나의 걸음은 기쁨으로 가득했고 나의 예배는 기쁨과 감격과 고백과 찬양으로 가득했다.
시간이 흐르고 구원의 감격이 무뎌지고 예배의 감격이 사라져갈 때 점점 예배의 처소를 사모하는 마음도 사라지고 종교적 관습이 되어가곤한다.
그러다 선교지에 나아가 자유롭게 예배할 수 없는 자들, 목숨을 걸고 예배하는 자들을 만나면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는 것이 마땅한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예배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곤 한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처소에서 그 은혜를 깨닫고 기쁨과 신뢰의 예배를 드리는 백성들의 복을 주시며 힘을 주신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잇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5-6)
오늘도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사모한다.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의 처소를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을 구한다. 오늘도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푸실 은혜를 사모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 가운데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저 북한에 모든 우상들이 훼파되고
교회가 다시 일어나며 동포들도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는 날들이 오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기도한다.
우리 민족이, 특별히 하나님께서 피로 값을 주고 세우신 우리 교회와 사역 공동체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제사로 언약한 백성으로서 민족과 열방을 예배자로 이끄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주님 그리스도 안에 제사로 언약한 새언약의 백성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주님을 갈망하고 찾게 하옵소서.
주의 전에서의 한 날을 세상에서의 천 날 보다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민족이 그런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그런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제 자신이 그런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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