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11 차별없이 주어지는 완전한 구원의 은혜 (행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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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07회 작성일 18-07-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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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생각이나, 지식, 고정관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면서 성경의 진리보다 조상들의 유전을 더 중시한다고 하셨다.
조상들의 유전의 성경의 내용을 교리화하여 시행세칙으로 만든 구전율법이다.
성경의 본질에서 벗어난 해석과 적용으로 인한 잘못된 신앙생활을 책망하셨다.

교회가 세워진 후에도 같은 모습이 반복되었다.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자 그들의 구원을 위한 과정에 유대적 전통을 고수하는 지도자들이 율법 준수와 할례를 강조한 것이다.
바나바와 바울은 이미 율법과 할례없이도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구원하시고 성령을 부어 주심을 선교의 과정을 통하여 수없이 경험했다.
유대인의 전통적 가치가 하나님의 행하심과 뜻을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에게 이 문제를 묻고 해결하기 위하여 올라가고 공회의가 열린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두가지를 깊이 깨닫게 된다.
먼저는 나의 생각과 가치가 하나님의 행하심과 그 분의 뜻을 앞서려고 하는 것은 없는가이다.
나의 주장, 종교적 가치관, 신념, 생활등에서 이런 모습과 내용들이 없는지 두렵고 조심스럽다.
주님의 뜻과 반하는 것을 진리라고 주장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님의 뜻과 행하심을 주의 깊게 살피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한 가지는 공회의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태도와 과정이다. 바나바와 바울은 실제로 이방인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
성경지식에 있어서도 예루살렘 교회에 바울을 따라갈 자는 없었을 것이다.
자신들이 옳음을 스스로 확신하고 유대지도자들을 무시하고 그대로 선교를 할 수도 있었으나 공회의를 통하여 공적으로 처리하고자 하였다.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방 교회와 이 교회를 통해 확장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그렇게 한 것이리라.
이런 태도와 과정이 내게 도전을 준다.
주님의 일을 행할 때 내가 분명 옳다고 여기는 일들을 주장함에 답답함에 혼자서 그 일들을 행하고

공적 절차를 무시했던 경우들이 있었고 다른 이들을 무시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의 과정이나 태도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의 일을 행하는 일에 합당한 절차와 과정 그리고 공적인정과 공유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성령께서 더욱 지혜와 겸손함을 더하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나의 어떤 가치와 주장 그리고 행위도 주님의 뜻을 앞서지 않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또한 겸손함으로 나의 생각을 주장하게 하시고 공적인 절차들을 중시하며 올바른 가치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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