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4 정결한 양심으로 전하는 부활 소망의 복음 (행 22:3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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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8-08-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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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을 받는 바울에게서 엿볼 수 있는 두가지 태도는 진리에 대한 강직함과 권위에 대한 순종이다.
사도 바울은 진리를 전하는 자신이 거짓이 없고 하나님 앞에서 순전함을 강조한다.
그의 변론에 대하여 대제사장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입술을 치라 명하자 그를 향하여 율법을 따라 심판한다고 앉아있는 자가

율법에 근거한 정의로운 재판을 하지 않음에 단호하게 꾸짖는다.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에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23:1-3)

바울은 진리를 따라 살아온 자신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이 따르는 진리에 대하여 당당하다.
복음을 증거하다가 진리를 부정하는 자들 그리고 그 진리를 부정하도록 요구하는 자들의 협박과 공격에 대해 당당하고 담대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많은 이들이 상황 때문에 진리를 부정하거나 왜곡한다.
나 역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로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진리를 부인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담대히 선포하며 증거할 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을 심판하는 자가 대제사장임을 알고 그의 권위를 인정한다.
그것이 자신이 믿고 따르는 율법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자기에 대하여 부당한 재판을 하는 권위자를 무시하고 자기가 천부장에게 사용했던 로마시민으로서 권리를 사용하여 자신의 의를 주장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유대의 율법에 의한 재판을 받음에 오직 자신이 따르는 율법에 근거하여 행동한다.
결코 율법에 의하여 임명된 대제사장의 권위에 도전함으로 율법을 범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정의와 진리를 외치며 자기 스스로는 정의롭지 않으며 진리에 근거하지 않은 태도를 보일 때가 있다.
어떤 영적 리더가 선포한 것과 같이 ‘정의가 없어서 정의롭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정의를 주장하는 자가 정의롭지 않아 정의가 사라진 것이다’ 라는 선언은 의미가 있다.
정의와 진리를 선포하고 주장하는 영적 리더로서 내 자신의 삶이 항상 정의롭고 진리에 근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위하여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바울은 자기가 심문을 받는 이유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인함이기에 자기를 해하려하는 자들 가운데 부활을 인정하는 바리새인과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개인들이 있음을 알고 자신이 부활의 문제로 심문을 받고 있다고 증언한다.
이 증언을 통하여 예수의 부활을 더 확실하게 함과 아울러 부활로 인한 논쟁을 촉발시키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제 사도바울에 대한 심문은 오히려 두 종파간의 부활논쟁으로 바뀌고 오히려 바울은 바리새인의 옹호를 받는다.
상황을 돌파하는 힘은 간교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진리에 있다.
하나님은 천부장을 통하여 이 두종파간의 다툼으로 희생을 당할지도 모르는 사도 바울을 지키신다.
오로지 바울은 자기의 진리에 충실함으로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게 된 것이다.
진정 위기를 돌파하게 하는 힘은 권모술수과 인간적인 노력이 아니라 진리에 있으며 그 진리를 상황 가운데 활용하는 지혜에 있다.
그렇기에 더욱 진리를 붙들리고 그 진리를 활용할 수 있는 참된 지혜를 하나님께 구한다.
하나님께서 진리 가운데 날마다 나를 인도하시고 은헤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제가 진리에 대하여 강직하고 충실하게 하옵소서.
또한 진리에 붙들려 상황을 돌파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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