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9 기적은 은혜의 말씀을 확증하는 수단입니다 (행 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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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9회 작성일 18-07-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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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반드시 거부하는 자 들과 지지하는 자들이 있다.
참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 성숙한 모습을 나타낸다.
바울 일행이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할 때 허다한 무리가 믿었지만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반대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제자들에게 악감을 품게 만들었다.
그 때에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에게 분노하기보다 오히려 주를 힘입어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고

성령은 그들에게 더욱 큰 능력을 주셔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셨다.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2-3)

제주에 들어와 복음을 증거하는 가운데 거부하는 자들에 대하여 그리고 그 상황에 대하여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반응하였는지를 돌아본다.
제주에서 목회를 한 지 20년이 지났다. 원래 무속이 강한 제주의 영적인 분위기에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 마음 가운데 ‘제주는 원래 이런 곳이야 복음을 믿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결국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라는 상황에 붙들려 자조하고

소극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았는지. 이제 새로운 20년을 향해 또한 나아가는 교회 그리고 영적 지도자인 내 자신과 모든 성도들이 상황을 핑계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주를 힘입어 담대히 전하기를 소망한다. 성령께서 권능을 주셔서 친히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실 것을 확신한다.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 도달하였을 때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걷게 하였다.
이 광경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두 사도를 지지하면서 신으로 섬기고 제사를 드리려하자
그들은 옷을 찢으며 그들의 잘못을 깨우친다.
자신들이 신이 아니고 자신들의 기적은 은혜의 말씀을 확증하는 도구에 불구하며 참된 신은 창조주이심을 항변한다.
복음을 증거하여 지지자들이 많아지고 교회가 부흥하면 사역자들이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군림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아왔다.
복음 전도자들이 전해야 할 진리는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며 복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라는 사실이다.
나의 남은 모든 목회를 통하여 오직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소망한다.
지금까지의 목화와 사역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받으셔야할 영광을 내가 가로챈 것들이 있다면 주님 앞에 철저히 회개한다.
복음 전파의 현장 가운데 만나는 사람들을 (거부하는 자든 지지하는 자든) 성숙한 태도로 대하며

지속적인 복음 전파를 통해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확장해가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영적인 성숙함으로 복음 전파의 현장에 서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령을 의지하여 복음을 증거하며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또 영광을 돌리게 하는 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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