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주권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은 구원의 도구이다. 그런데 착각하는 것은 내가 구원의 주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정한 틀과 방법과 과정대로 구원의 사건이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조차도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는 일을 하곤한다.
이방인 선교가 그러했다.
선민사상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향한 배타적인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며 멸시하고 무관심해왔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을 사고를 깨뜨리시고 이방인을 구원하시고 당신을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가이사랴의 경건한 이방인 고넬료를 구원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은 그가 기도 가운데 욥바에 머무르고 있는 베드로를 청하도록하시고

베드로에게는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광주리 속의 동물 환상을 통하여 당신이 정결하다 하신 것을 속되다하지 말라고 하시며 고넬료의 구원을 예시하신다.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4-15)

잘못된 전통과 인간의 도그마는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이 정결하게하신 것을 갈등없이 속되다고 말한다.
그런 가치는 메시야 마져도 십자가에 못박는다. 그리고는 진리를 지켜냈다고 우쭐댄다.
내가 그렇게 잘못된 틀로 하나님과 진리를 거역한 것들은 없는지 깊이 돌아본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사역자의 기본 태도이다.
베드로 사도는 참으로 의아해 하면서도 순종했다.
고넬료의 집안에 구원의 사건이 일어났고 이 사건은 후에 이방인선교 원칙을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더욱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하실 때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되길 갈망한다.

주님 고넬료, 베드로 사도와 같이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고 온전히 순종함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주님의 종이 되게하옵소서.
주님의 생각에 나의 뜻을 내려놓게하시고 그 뜻만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