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섬김에 합당한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일꾼들 (대상 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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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18-09-27 09:28

본문

본문에는 고라와 므라리의 자손 중 성전의 문지기 직무를 담당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온다.
상전과 관계된 직무를 맡음에 있어 기준은 직무 능력이다.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8)
오늘날에도 능력 중심으로 사람을 고용해야 하다고 말은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학연, 지연, 혈연으로 사람을 고용하고 세운다.
주님의 일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능력과 사명감을 따라 일을 맡도록 해야 한다.
성전의 문지라는 직임은 어찌보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성경의 규례대로 함부로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전에 부정한 자가 들어가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고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 일에 있어서 최적화된 능력을 가진 자 들이 직임을 맡았고 이 직임에 최선을 다했다. 이것이 주님의 일을 하는 자세이다.

나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드러나는 자리에 있기를 좋아한다.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직임이 맡겨지면 시험에 드는 경우들을 보아왔다.
내가 아는 권사님이 떠오른다.
그 분은 교회에서 밥을 하시는 것이 기쁨이었고 잘하시는 일이었다.
교회 식당에서 밥을 하시고 수련화마다 쫓아다니시며 밥을 해주셨다.
더운 여름 날 구슬땀을 흘리면서 아이들을 위하여 사랑으로 밥을 지으셨다.
그 분은 자신이 잘하고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이 밥짓는 일이라며 다른 일들을 결코 맡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그 분을 선교지로 보내셨다.
선교사님이 선교지에서 식당을 개업하셨을 때 따라가셔서 밥을 짓는 일을 하셨다.
나는 그 권사님을 너무 존경한다.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일들에는 관심도 없으셨고 자신이 맡은 일에는 자부심을 가지고 생명을 다해 충성하셨다.
주님의 나라는 이런 헌신자들을 통하여 확장되어져 간다.
나는 지금도 그렇게 헌신하는 성도들을 만나면 너무나 기쁘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자신이 기쁘게 할 수 있는 일 그 일이 어떤 일이든 맡겨지면 목숨을 거는 사역자가 그런 사역자가 되고 싶다.
주께서 그렇게 맡겨 주시면 감사함으로 죽도록 충성하는 사역자가 되고 싶다.
나의 목회에서 가장 큰 영적 대적은 바로 내 자신이었다.
잊혀지는 것은 아닌가 내 사역의 현장과 사역의 내용이 비효율적인 것은 아닌가
아직 성화되지 못한 나의 내면은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자리로 늘 나를 불러내고 그곳으로 향하라고 유혹했다.
그런 고비들이 지나고 나면 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제 세월이 흐르고 다시금 내 자신을 돌아본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어떤 일이든 주의 일을 할 수 있음이 은혜다.
내게 맡겨주신 일들에 충성을 다하고자 다짐한다.
성전의 문지기라면 감사함으로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다.
제단의 올려질 곡식을 빻는 일이라면 감사함으로 그 일을 감당할 것이다.
내게 맡겨진 일들을 통하여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주의 영광이 나타나길 소망한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제게 주의 일을 맡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기쁨과 감사로 이 일을 감당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에 불평하고 원망했던 모든 것들을 회개합니다.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나를 도우시고 함께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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